26일 남원 만인의총 충렬사에서 만인의사 순의제향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417주기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순의제향은 헌관의 분향과 헌작에 이어 축관의 축문 낭독, 전주보훈지청장의 헌화(대통령 명의)와 축향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을 마친 뒤 의총참배, 음복다가회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향을 하기 전 남원시립국악원의 씻김굿·보렴 공연이 마련됐다.
또 지난 5일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5회 만인의사 위업선양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 입상작을 만인의총 광장에 전시한다.
사적 제272호로 지정된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순절한 1만여 의사가 모셔져 있다.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남원성 전투에서 5만6,000여명의 왜적에 민·관·군으로 구성된 1만여명이 끝까지 항전하다 순국했다.
당시 남원성이 함락됐지만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왜군의 사기를 꺾는 등 전략적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우리 민족 호국정신의 성역으로 만인의사 정신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상선 기자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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