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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중앙교회(담임목사 정종승)가 향토작가와 함께 하는 글짓기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교회는 지난 21일 ‘윤영근 작가와 함께 하는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2일 시상식과 전시 및 시낭송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교회 창립 73주년을 기념하고, 교인들의 화합과 문해창의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횟수로는 3회째 맞는 행사다.
글짓기 대회는 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됐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사정들이 겹쳐 그동안 중단됐다 2021년 5월 정종승 담임목사가 취임해 교회 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글짓기 대회도 다시 열리게 됐다.
‘교회 창립과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글짓기 대회는 윤영근 작가의 글 쓰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지도아래 참여 교인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로 현장에서 시를 써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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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된 작품(50여점)은 대회장소(유아부실)에 걸어 참가자들이 서로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여 1차 평가를 했는데, 2차 심사는 윤영근 작가와 문인협회 회원들이 맡아 수상작을 선정했다.
윤영근 작가는 경희대 한의과대학과와 원광대 대학원 한의학과를 졸업해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지만, 1980년 월간 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상쇠’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 한국예총 남원지회 창립과 지부장(33년), 전북소설가협회 창설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원지역의 대표 향토 원로작가다.
저서로는 ‘남원항일운동사’, 창작집 ‘상쇠’, 장편소설 ‘동편제’, ‘의열 윤봉길’, ‘각설이의 노래’, ‘유자광전’, ‘아름다운 삶’, ‘독립지사 임철호’, 평설 ‘홍도전’ 등이 있으며, 전북문학상, 목정문화상, 전북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1952년 10월 3일 남원교회 여전도회장 관사에서 기도처로 시작해 1953년 죽항동 75번지 말방(18평)을 구입, 수리해 첫 설립예배를 드리며 출발한 남원중앙교회는 은혜와 사랑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회 정종승 담임목사는 “글짓기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교우 분들이 참여해 문학과 신앙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이뤄 의미가 남달랐다”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혁해 주신 윤영근 작가와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대회가 교우들의 교제와 소통의 장, 더불어 지방문예 창달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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