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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체들의 정기신용평가 시즌이 도래했다.
하지만 업체들로서는 3~4개의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평가를 받아야 해 업무 및 수수료 중복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사들마다 최근 매출 급감으로 신용평가 등급이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가기관마다 다르지만 빠르면 오는 5월말에서 6월까지 정기신용평가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전문건설사들은 원도급사들의 요구로 3~4군데서 평가를 받아야 하고, 이와는 별도로 조달청 제출용은 따로 받아야 해 신용평가 준비업무 및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업체들이 매년 3~4개 평가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종합건설업체들마다 요구하는 신용평가기관이 다르고, 조금이라도 좋은 등급을 받아 제출하기 위해서다. 결국 평가기관마다 등급평가결과에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곳의 평가기관을 찾아다닌다는 것이다.
신용등급평가제는 이와 함께 신용등급 평가결과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업체들에게 있어서 신용평가 준비는 실적신고와 함께 매년 신경 쓰이는 업무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업체들은 경험상 평가 등급을 올리기 위해 신용평가 담당자에게 업체대표가 평가결과에 대해 따지면 평가등급이 올라가기도 한다는 업체 대표의 자조섞인 목소리가 귀에 와 닿는 대목이다.
더욱이 일부 대형 그룹사는 업체들의 신용평가 결과를 그룹사 B2B에서 공유하고 있어 지나친 정보공유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룹사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협력업체들의 신용평가 결과를 받고 있는데 협력업체의 신용평가 결과를 그룹사 B2B 내에서 그룹 계열사의 모든 구매담당자들에게 제공, 협력사의 전자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업체들은 조달청에 입찰을 하다 보면 경쟁이 치열한 업종에서는 작은 점수로 낙찰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신경쓸 수밖에 없고, 원도급사들의 요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들에게 있어서는 단 한푼이 아쉽고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업체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라도 신용평가기관을 공신력있는 한 곳으로 통폐합을 시키던지 아니면 중복부담 신용평가 결과의 신뢰성 문제에 대해서라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남원뉴스 admin@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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