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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골치를 썩여 왔던 남원 효산콘도가 매각돼 재개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 효산콘도 공매에 참여한 (주)코리아시티가 지난 17일 공매대금 8억3,000만원을 최종 납부해 매각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91년 사용승인을 받아 지상 9층, 지하 2층, 객실 284호 규모로 개장한 효산콘도는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숙박업소로 운영돼 왔으나 경기불황과 모기업의 부도로 폐업돼 지방세 체납이 누적돼 왔다.
남원시는 그동안 공매를 통해 효산콘도에 대한 새로운 인수자를 찾으려 했으나 4차례 낙찰자가 결정됐어도 잔금 미납으로 공매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효산콘도는 도심속 흉물로 방치돼 관광도시 남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켜 왔다.
한편, 매각이 결정된 (주)코리아시티는 수도권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는 법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인수한 효산콘도를 리모델링해 숙박업을 유지하는 한편 투자도 병행해 관광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치된 집합건물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왔는데, 지난해 하이츠콘도에 이어 올해 효산콘도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 인수업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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