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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또 하나의 명소길로, 만개한 철쭉경관 만나 또다른 감동 가득..
바래봉 철쭉제 개최로 지리산 신선둘레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산의 명소길 가운데 하나인 신선둘레길은 지친 일상에서 하루라도 신선같이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리산을 만끽할 수 있는 길로 지리산둘레길 3코스와 만나는 곳이다.
신선둘레길은 남원시 산내면 원천마을에서 팔랑마을을 지나 팔랑치로 오르면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인 바래봉을 만나 볼 수 있다.
매년 4월말부터 5월말까지 철쭉이 만개해 ‘바래봉 철쭉제’가 개최될 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신선둘레길의 시작인 원천마을에서 팔랑마을까지 4.3㎞, 내령마을까지 갈 경우 6.3㎞로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는 팔랑치, 바래봉까지는 모두 8㎞로 약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신선둘레길이 유명한 이유는 신선들도 감탄할 명소와 이야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해발 350m 고지대에 위치한 원천마을은 산촌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정월 초 사흗날 안녕과 풍년을 비는 당산나무가 있다.
또 곰이 하늘을 쳐다보고 누워있는 형상의 ‘곰재’, 지리산 산신령이 청왕봉으로 가는 길에 물을 마셨다는 ‘참샘’도 있다.
이와 함께 6·25 사변이후 가난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화전을 일궈 감자, 고구마 등을 재배해 지게로 운반하며 이 고개를 넘으면서 저절로 탄식과 눈물이 흘렸다고 해 지워진 ‘울고 넘는 눈물고개’와 억새집도 있다.
신선둘레길에서는 맛좋은 고랭지 사과, 곶감, 고사리 등 지리산의 청정 농산물도 만날 수 있다.
원천마을로 오는 길은 88고속도로 지리산나들목에서 인월·사내를 거쳐 올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신선둘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를 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여건을 제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건강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뉴스=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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