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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142-우리나라에 傳하는 觀相

6. 배와 갈비부분에 대하여

 

배는 신체의 강약과 그 사람의 부귀 빈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배는 왕이며 (‘王’字가 배에만 나타난다) 갈비뼈는 배를 잘 지켜주는 장군이다. 배가 크고 둥글고 풍부하며 단단한 근육질의 사람은 복을 담는 그릇으로 본다.

觀相不如 體相(관상불여 체상)이란 말이 있다. 배는 오장을 담고, 그 오장은 木(간, 신경) 火(심장, 기운) 土(위장, 살) 金(대장, 폐, 뼈) 水(신장, 피)의 오행과 육부(대장, 소장, 위장, 담낭, 방광, 삼초)를 싸고 있는 곳으로 배가 튼튼하고 건강하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지구에 오대양 육대주가 있듯이 사람의 배에도 이처럼 지구를 닮은 오대양 육대주를 품고 있으므로, 인간은 지구의 생명체를 대표하는 표본이다.

뱃구리가 크고 튼튼한 사람은 건강하고 품은 뜻도 원대하여 사람이 통이 크다고 한다. 배가 자고 허약한 사람은 빈한하다고 한다. 하지만 배가 크고 작은 것은, 뱃살이 많아서 앞으로 퉁퉁한 사람은 의지가 약하다. 배가 크다는 것은 건강하고 배의 둘레가 단단하면서 큰 것을 말하며, 배가 작다는 것은, 갈비가 다 보이고 살이 없이 마른 상태를 말한다.

중요한 것은 배가 아무리 단단하고 커도 갈비가 툭 나온 사람은 반골 기질이 강하여 여러 번 무너지고 주변을 실망 시킨다. 예로부터 먼지를 거르는 체의 모양으로 배는 푹 꺼지고 가슴 즉, 갈비뼈만 유난히 도드라지는 사람이 있다. 이 모양은 폐의 기운을 뜻하는 금기가 강하여 易姓(역성)의 기질이 강하므로 산적이나 역적에 많이 나타나는 모습으로 아름답지 못하다.

배는 사람의 심성을 담고 있으므로 한쪽이 크다는 것은 균형이 깨진 모습이다. 폐가 지나치게 크거나 빈약하면 심성이 급하고 남을 비난하기 쉽다. 또 심장 비대증이 오는 사람은, 심장을 나타내는 잘난체하는 기운, 예의 바르고 거짓 없는 기운을 손상시키므로 화를 잘 내고 우울증이 오기 쉽다. 위와 비장이 약한 사람은 얼굴 기색이 흐릿하고 약속을 잘 어기며, 토의 상징적 기운, 신용의 기운이 약하여 신용을 잘 지키기 어렵다. 간이 비대해져서 간에 문제가 오는 사람은 인정과 긍정의 기운을 손상 시키므로 얼굴이 먼저 우는 상으로 변하고 치매나 우울증이 가장 많이 온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원천인 신장 수의 기운이 마르면 귀가 어두워지고 온몸에 윤활하던 피가 부족하여 염증이 생기면 암으로 변하기 쉽다. 신장이 약하여지면 먼저 귀의 색과 눈 밑의 색이 암갈색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모양이 좋은 귀라도 색이 검은색의 귀는 성공하기 어렵다. 수의 기운은 지혜를 상징하므로 신수가 훤하다! 또는 얼굴색이 좋다! 이렇게 표현하며 뭔가 좋은 일이 있느냐고 일반인들은 말한다.

우리의 말은 예로부터 그저 나온 말이 아니다. 신수(신장)가 훤하다! 액면(이마) 그대로! 귓구멍(지혜)이 막혔느냐! 입(식복과 표현능력)이 야물다! 사람의 심성을 보려면 눈(간의 기운)을 보고 사람의 심포를 보려면 코(심장 배짱 예의)를 봐라! 이 모든 것들의 언어는 관상에서 유래된 말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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