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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춘향제 기념 전국춘향사랑서화휘호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반현주(65·여·군산)씨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 본 대상은 서예 최중희(전주), 최우수상 서예 최태형(광주), 우수상 서예 손주영(경기), 서각 조진경(전주), 휘호대전장려후원회 도천대상 문인화 김도화(군산), 정애진(군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은 반현주씨는 심사위원으로부터 먹색과 채색이 뛰어나고 필력도 우수해 아마추어 수준으로는 높은 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반현주씨는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문인화는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수상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며 “그동안 몸이 안 좋아 삶이 항상 불안했는데, 정서적으로 나를 돌볼 수 있고 삶에 여유로움을 가져다준 문인화 작품 활동을 좀 더 공부하듯 가꾸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충효가훈선양회가 주최하고 전국춘향사랑서화휘호대전운영위원회(대회장 이석래, 운영위원장 류영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 고전문학의 금자탑인 ‘춘향전’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 만민평등과 신의, 그리고 사랑의 춘향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서예(서각, 캘리그라피)와 문인화 2개 부문으로 나눠 5월 4일(1차 580여점)부터 11일(본선 특선이상 100여명 초대)까지 진행돼 전국적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명자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은 “어느 휘호대회 못지않게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 몇 작품만 수상작으로 선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며 “전통 축제와 함께하는 대회인 만큼 규모와 지원이 좀 더 활성화되면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대회로 발 돋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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