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삼동청소년회가 운영하는 남원시청소년문의집(관장 서대현)이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초등학생 40명)들을 대상으로 ‘더불어사랑해 효’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효와 예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기르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 특성화사업으로, 참여 청소년들은 1년 동안 실천해야 할 덕목을 스스로 정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가지며, 효 인성 교육과 함께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찾아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보호자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도시락에 싸서 감사 편지와 함께 선물로 드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락초 5학년 유재우 학생은 “김밥을 처음 만들었는데,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고,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부모님께 드릴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남원시청소년문화의집 서대현 관장은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효와 인성에 관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기르며 효를 실천하는 청소년이 되도록 가르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지원과 전문체험 활동, 생활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문의: 063-626-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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