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 류흥성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류 회장은 민선2기 남원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뒤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체육회의 역할이 서비스와 지원, 가교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보고 종목단체와의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각종 대회유치 확대를 통한 스포츠마케팅과 타 자치단체 체육회와의 소통협력을 활성화해 대외적인 남원체육의 위상을 다지는데 노력해 왔다.

남원뉴스는 지난 1년 남원시체육회의 변화와 활동, 성과 등을 들어보기 위해 류 회장을 인터뷰했다.

 

▷ 취임한지 1년이 지났는데, 소감 한마디 하신다면.

 

민선 2기 남원시체육회장을 맡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체육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많이 알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체육회 직원 모두는 체육인들과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의견이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는 바로 해결해 줌으로서 체육회장은 체육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깊은 인식이 되도록 추진을 했습니다.

또한 체육시설 확충과 사업비 확보 차원에서는 시와 항상 소통의 채널을 통해 수영장, 탁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축구장의 경우는 과감하게 체육회에서 시설 운영 부분을 위탁받아 수요자인 체육인들에게 언제나 사용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향후 체육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풋살장, 씨름장, 족구장 돔시설, 축구장 그늘막 시설 등 보다 긴밀하게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스포츠타운 내에 설치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시 체육의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 파트너로서 체육회가 체육단체와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열린 소통의 자세로 체육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선2기 남원시체육회 슬로건을 ‘시민의 건강 파트너! 체육으로 하나 되는 남원시체육회’로 내걸었다. 어떤 의미를 담았나.

 

모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육인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겸손하면서도 열린 소통의 자세로 남원시체육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항상 시민과 체육인이 하나 되는 모습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체육회에서는 항상 체육인과 시민이 같이해 건강한 도시로 만든다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사랑받는 체육회로 운영하면서, 지리산권중심의 스포츠복지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또한 체육회는 체육인답게 체육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취임 일성으로 체육인들의 소통을 강조했다. 어떤 노력과 변화가 있었나.

 

먼저 사무국 기능 강화를 위해 3개의 팀장 체제와 세심한 업무분담으로 체육인들에게 접근을 하였으며, 이사회와 총회를 포함하여 각종위원회 등 19건의 회의 개최, 그리고 종목단체 간담회 등 20회의 소통채널을 가동하면서 체육회 전반적인 상황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남원시 주간신문인 남원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14회 68건의 소식을 신문을 통해 홍보를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소통 채널을 확대한 결과, 체육회에서 공공체육시설 운영과 체육사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해 줌으로서 체육인들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금년에는 더 많은 체육행사 개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목단체 실무자 직무교육을 2차례 실시한 바 있습니다. 민선 2기 2년차 체육회가 소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관할 수 있도록 더욱 체육인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1인 1종목, 체육기금조성 등 몇 가지 공약을 내걸었었는데, 진척이 있나.

 

1인 1종목 확대는 시민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 팔씨름대회, 생활체조, 맨발걷기, 애견과 함께 걷기대회 등을 발굴하여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체육회는 체육발전기금 1인 1계좌 만들기 운동을 1,000여명 목표로 전개를 한 바 있습니다.

연말 기준으로 125명의 기부자를 발굴하였으며, 금년에도 체육회 각종 회의 홍보는 물론 기업체나 동호인 등 적극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체육발전기부금 활용은 스포츠 미래 꿈나무 육성, 우리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 지원 및 체육단체 활성화 지원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 체육회가 관내 체육시설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시도하는 일인데,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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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체육회는 지난 4월 13일 남원시 공공체육시설 4개소 운영에 대한 위탁법인으로 선정되어 남원시와 민간위탁 협약서를 체결하였고, 6월 1일부터 공공체육시설 4개소(실내수영장, 실내탁구장, 실내배드민턴장, 족구장·축구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1일부터 정상 운영을 하였으며, 6월 7일 실내수영장 앞 광장에서 체육회 임원, 체육단체장(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기관단체장 및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하여 성대하게 개장식을 하였습니다.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8월 31일 남원실내수영장 앞에 버스 승강장이 설치되었고 9월 11일부터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개장 초기 시설사용 불편함에 따른 민원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주요 사항으로는 실내수영장에 개인사물함 추가 구입과 남‧여 샤워장 파티션 제거에 이어 샤워헤드 교체와 젠다이를 설치하였고, 실내탁구장에는 중앙에 펜스를 별도 설치하였으며, 실내배드민턴장에는 키오스크와 자동문을 설치하여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주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차스토퍼와 이동의 편의를 돕기 위해 야자매트 공사도 보완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23년도 7개월 동안 남원시 인구보다 많은 10만1,057명이 시설을 이용하였습니다.

2024년에도 안정된 시설 운영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회원들에게 돌아 갈 수 있는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우선 하루 1,000여명이 찾는 실내수영장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내부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할 계획이며, 개장 1주년에는 친선대회를 개최하여 체육인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실내수영장 2층 GX룸에서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것이며, 축구장, 족구장, 탁구장, 배드민턴장에서도 남원시체육회 지도자가 직접 지도하는 무료교실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민 누구나 운동을 하고 싶다면 종합스포츠타운 공공체육시설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원하는 종목을 전문지도자에게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남원시 체육시설을 스포츠타운에 집중하고 있다. 공인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설운동장의 필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체육회 입장은 어떤가.

 

지금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운동장 개‧보수 개량사업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운동장 천연잔디 교체, 트랙 배수로 정비에 따른 배수시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다만 공인규격의 육상경기장 시설 부분은 남원시육상연맹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우선 필드경기(높이뛰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등)가 가능하도록 축구장 양옆 공간에 필드 탄성 포장(2,118㎡)공사로 시설이 됩니다.

관내 육상 꿈나무들이 필드종목 훈련이 가능하도록 되었으며, 하계 육상 실업팀 전지훈련 선수단도 필드경기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스포츠마케팅이 관광산업 못지않게 남원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대회 유치 활동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노력과 기대효과를 제시해 본다면.

 

지난해 우리시는 코로나의 침체에서 벗어나 왕성한 체육 활동이 있었습니다.

국제대회 3건, 전국대회 22건, 지역대회 16건, 공모사업대회 10건으로 총 51건의 대회에 4만8,862명이 참가하여 117억4,593만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켰습니다.

또 전지훈련으로는 10종목 19개 분야 1,435명(연 1만2,802명)이 관내에서 훈련에 매진하였으며 지역경제에는 11억5,218만원의 낙수효과가 있었습니다.

우리시 체육회는 민선 2기 1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더 내실을 갖추어 모든 행사(사업)를 성공적으로 운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 남원시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먼저 체육으로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질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선체육회가 자체적인 독립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체육회, 체육단체 모두가 주인의식, 책임의식을 갖고 체육발전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남원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류흥성 회장 주요경력>

-전 남원시 금지면장

-전 남원시 총무과장

-전 남원시 소통실장

-전 남원시 경제농정국장

-전 남원시 테니스연합회 재무

-현 남원시체육회장(민선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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