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장기주차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5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3개소를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제26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남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로 공영주차장 유료화 근거를 마련하고 4월까지 홍보와 시운전 점검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유료화(무인카드전용)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료화 전환 대상 공영주차장은 남원시청 제1주차장(218석), 남원시청 제2주차장(258석), 시장4가 주차장(81석)이다.

요금은 소형차 기준 최초 1시간 미만은 무료이며, 1시간 주차 시 기본요금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씩이 가산된다.

1일 정액요금은 6,000원, 월 주차요금은 6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주차난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왔으나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해 주민들과 방문객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공영주차장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유료화를 통해 주차장 내 무질서한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보다 효율성 있는 공영주차장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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