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이웃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남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출하와 판매에 고심하던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 사연이 화자되고 있다.
이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광호 운봉사과작목반 단장은 “지난해보다 추석 연휴가 빨라지면서 출하와 예약 물량을 제때에 납품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추석보다 30% 줄어든 매출에 애를 태웠다. 이때 최진영 전 시장이 자발적으로 나서 좋은 값에 반달곰사과 900박스(싯가 약 8,000만원) 계약을 성사시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최진영 전 남원시장의 미담이 허투루 넘기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그는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남원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생탐방에 나서며 생활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웃을 찾아다니고 각종 모임을 다니며 일반 시민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본 그가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접하고 인맥을 동원해 이웃을 돕는 작은 실천을 실행한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어려움에 빠진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판촉사원을 자처한 전직 시장에 대한 고마움에 농가들이 함박웃음을 짓는 이유다.
최진영 전 시장은 지난달 SNS를 통해 과수 농가의 이중고 소식을 접한 뒤 주위 인맥을 활용한 반달곰사과 판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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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최진영 전 시장은 ‘화장품시장의 미다스 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사장(49)에게 남원과수 농가 사연을 간절함을 담아 전하면서 계약을 이끌어 냈다.
정 사장은 더페이스샵의 창업주이며 국내 중저가 브랜드숍 화장품시장을 연 주인공이다. 지난 2003년 더페이스샵을 들고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화장품업계에 중저가 화장품 열풍을 일으켰던 입지적 인물이다.
남원의 역대 정치인들이 선거 때, 표만 구걸해왔던 모습하곤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최진영 전 시장의 ‘당연한 행동’이 미담이 된 이유다.
때만 되면 마치 구걸하는 정치인보다는 작은 노력이라도 보여주는 생활 밀착형 정치인이 남원에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다. /남원뉴스
이상선 기자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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