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살리기사업 공모선정

향후 3년간 4억원 투입, 마을경제 활력사업 추진

주천면 하주마을에 지역특성살리기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특성살리기사업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제고’ 분야에 하주마을이 선정돼 3년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지역특성살리기사업 공모를 추진, 지자체 27곳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선정 대상 분야는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등 5개 분야다.

남원시는 유휴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소규모 마을의 활력을 제고하는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분야에 선정돼 세종, 경기 연천, 충북 괴산, 강원 정선, 전남 고흥, 경남 거창 등과 함께 3년간 특교세와 지방비 포함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원시와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은 그동안 마을 특산품인 발효상품의 판매시설 조성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입구 농협 폐창고 리모델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후 이에 따른 대안으로 폐창고 정비를 통한 발효테마 마을카페 조성 기획안을 마련, ‘다시 청춘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에 참여, 사업비 확보 성과를 일궈냈다.

시와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정원을 조성하고 인력 양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은 2023년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돼 마을의 농산물과 마을 어르신들의 노하우를 활용한 발효빵, 발효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향토산업마을, 장수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팜스테이마을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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