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핫한 이슈를 가지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이슈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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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평일 천왕봉 등반 빈축
최근 최경식 시장이 부시장과 주요 간부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평일인 목요일에 천왕봉을 등반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시민사회에서도 적절성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남원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왕봉 등반은 남원시의 미래 역점사업인 드론 산업 육성 결의 및 올해 10월에 개최될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스포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자 추진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행사가 시장이 부시장과 간부들까지 함께 하며 천왕봉을 갈만큼 중요한 행사였냐는 것입니다.
더구나 함께 한 시민들 속에는 선거 때 시장을 도왔던 측근들과 업자들까지 포함돼 있어 행정의 공공성을 해칠 요소가 많았는데도 이를 강행한 이유를 좀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전시행정에 너무 치중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원시 인사 갈등 봉합 수순?, 최 시장-공노조, 3개 사항 합의
그동안 논란이 중첩되며 갈등을 빚어왔던 남원시 인사문제가 봉합되는 분위기입니다.
남원시공무원노조는 지난달 30일 최경식 남원시장과 인사문제 및 단체교섭 등과 관련해 3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지속적인 갈등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최 시장이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 이긴 한데, 합의를 도출해 냈다는데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약 내용은 △인사문제에서 쟁점이 돼왔던 무보직 전환자 15명에 대해 하반기 인사 등 인사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보직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정, △단체협약 교섭은 향후 의제에 제한 없이 진행, △조합 전임자의 활동 보장 등입니다.
이날 협약은 공무원노조 전북지역본부장의 면담요청과 중재 하에 최경식 시장이 남원시공무원노조의 주장을 일부 수용하면서 자리가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협약의 무게를 더하기 위해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김춘원, 한창훈)가 함께 서명했다고 합니다.
공무원노조는 협약과 함께 74일째 이어오던 인사규탄 아침선전전을 끝내고, 8일 남원시청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전북 14개 시군 공무원노동조합 총궐기대회도 취소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협의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하는데요, 신뢰회복과 노사관계의 재정립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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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들춰진 문제점 정확히 진단해야
춘향제가 끝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문제점들을 한번 거론하고 지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춘향제가 성공적이었는지 아닌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 보기로 하고요.
먼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외부 기획사에 너무 의존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남원시는 대도시형과는 다르게 도농복합도시입니다. 그래서 춘향제는 향토적인 색채가 강합니다. 또 지역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이벤트 기획으로 치장할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축제를 디자인하는 것과 실정과 실무는 다를 수 있어 현장의 목소리와 잘 융합돼야 합니다.
행사장 부스를 설치하는 것만 봐도 압니다. 부스가 형태에 따라 설치비가 2배에서 4배까지 비쌉니다. 모양만 치중하다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날 수 있습니다. 실제 현실을 무시하고 현장의 소리를 안 듣다가 호우에 부스 해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인명사고로 이어졌으면,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스 임대와 관련해 말들이 많았습니다. 누가 대신 임대하고 프리미엄을 붙여 재 임대 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소문입니다. 그 과정과 결과를 두고 틀림없이 자체 감사를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리, 오류, 부실,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올해 춘향제에 관광객이 40만여명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전시행정이 눈에 보입니다. 결과 분석과 다음 행사의 방향성, 마케팅을 위해서는 정학한 데이터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일일 진데, 준비와 점검에만 치중하고 막상 행사기간이나 끝난 뒤에는 컨트롤타워가 없습니다.
가족단위, 그리고 젊은층이 늘어났는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체험시설이 거의 없었다는 것. 그리고 메인무대를 광한루원에 설치하는 것, 생각해봐야 할 문제점입니다.
일반 행사에는 텅텅 비어있는 좌석, 행사장 동선의 구성과 세부단위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부족, 생각해봐야 합니다.
행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지역자원을 너무 무시합니다. 부족하면 지속해 역량을 키우고 성장시킬 생각은 안하고 외부에서만 끌어오려 합니다. 지역 예술인들과 단체, 기획사에도 자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줘야 실적을 올리고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결산분석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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