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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경제농정국장 개방형직위로 전환 추진
승진대상자 있는데도 입법예고, 공직사회 술렁
최근 남원시청에서는 개방형직위 문제가 시끌 한데요.
남원시가 하반기 인사를 2개월여 앞두고 지난 9일 ‘남원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하며 경제농정국장 자리를 개방형직위로 전환을 추진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물론, 최경식 시장의 의도겠죠?
개방형직위는 기존의 승진 형태를 벗어나 내부나 외부에서 자유롭게 인사를 유입하거나 발탁하겠다는 것인데요, 시가 공고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내용은 시 전략산업인 신성장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 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경제농정국장의 직위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일반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 내부에는 4급 국장 승진 자격을 갖춘 사람이 3명 있는데요, 그중 농업직으로는 B과장이 대상자입니다.
공직내부에서는 시장이 B과장을 승진에서 배제시키려 한다는 뜻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조직개편 파동 때 농업직들이 크게 반발했던 사항이 시장에게 찍혀 미움을 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른 승진 대상자도 있는데, 굳이 개방형을 시도하는 것은 그 밖의 대상자들도 시장의 입장에선 탐탁지 않다는 뜻이겠죠.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인사 불만이 급속도로 팽배해지고, 오기인사, 갑질인사 라는 비난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정책이나 공약사업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유입하는 것도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옹호의 말도 있지만, 조직에 미칠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당장 4급 티오가 하나 줄면 5급, 6급 등 하위직위에서도 승진기회가 그만큼 사라져 국장자리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은쪽으로 해석해 보려 해도 꾹꾹 눌러 참고 있는 공무원들의 한숨소리만 귀에 들리니 남원시 행정조직의 앞날이 걱정스러워 보입니다.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최경식 시장, 지역행사 불참 많아 눈총
최경식 시장이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빈도가 낮아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의 일인데, 최 시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운봉 바래봉철쭉제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아 행사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눈총을 받았습니다.
지역주민들 말로는 시장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최 시장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최 시장은 올해 초 개최된 뱀사골 고로쇠축제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아 구설을 산적이 있는데요, 주변의 말로는 체육대회 행사에도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행사가 주말에 많이 개최되는데, 서울 집과 남원 집을 오가야 하는 거주 형태 때문에 주말 행사를 외면하고 있다는 입방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외부 살림에 치중하다 보면 내부 살림에 소홀할 수도 있지만 항상 단체장이 염두에 둬야 할 대상은 시민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공감하며 각종 행사를 챙기는 것도 시민사회의 격을 높이는 생활정치입니다.
이번 기사는 시민들 사이에 최 시장이 지역행사에 너무 참석하지 않아 “시민들을 무시하냐”는 불만이 팽배해 있다는 지적을 전하는 것으로 끝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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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 지급요구 서명 5,000명 돌파
남원시민사회연석회의, ‘민심 목소리 들어라’ 성명
남원시민사회연석회의(공동대표 강경식·이점수·장효수)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남원시민들의 서명운동이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석회의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경식 시장에게 “민심의 목소리를 들어라”며 거듭해 지원금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연석회의는 시민주권남원행동,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 1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협의체인데요, 이들은 오프라인 서명만 받은 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도 빠른 속도로 서명자 수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코로나와 고물가로 인한 경제난이 심각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시의회에서도 요구가 거듭된 사안인데, 막대한 시 재정의 활용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체장이 펼치는 시정의 대상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시민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그래서 공감력과 생활정치가 선출직에게는 중요한 화두입니다.
정치를 협의, 협상, 협력 뭐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민심에 따라 전향적인 결과물들이 도출됐으면 합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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