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SW미래채움사업 공모 선정, 3년간 96억6,000만원 투입

금동 복합공공도서관에 SW교육 거점센터 구축, 미래인재 양성

남원지역 소프트웨어 교육기반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남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 공모에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참여해 공모 선정과 함께 사업비 96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SW미래채움사업은 과기부가 2019년 초·중등 SW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초·중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도비 54억6,000만원 포함 총사업비 96억6,000만원을 투입해 △SW교육 거점센터 구축, △전문강사 양성,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SW교육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SW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먼저 금동에 건축 중인 복합형 공공도서관 부속 건물에 올해 SW교육 거점센터를 구축, 연 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초·중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SW교육시설과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등 체험 공간을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SW교육과 미래기술 체험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매년 SW교육 전문강사 70여명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취업 연계를 목표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는 물론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 지역의 우수 인재를 SW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는 등 일자리 및 경력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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