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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출신 이성윤 대장이 이끌고 있는 전북산악구조대 대원들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레닌봉 등정에 나선다.
전북산악구조대 이성윤 대장을 비롯한 대원 9명(정제균, 김기주, 박진규, 최길선, 박봉진, 김용욱, 임춘봉, 박병근)은 원정대를 꾸려 오는 8월 2일, 24일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에 있는 7,134m 높이의 레닌봉 등정에 도전한다.
이성윤 대장은 남원 덕과면 출신이다.
레닌봉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사이에 있는 트란살라이 산맥의 최고봉으로 1928년 이스모일 소모니봉과 1943년 포베다봉이 발견되기 전까지 구 소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불리었다.
원정대는 고소적응 훈련을 거쳐 등반을 시작, 해발 4,400m에 제1캠프, 5,300m에 제2캠프, 6,100m에 제3캠프를 차례로 설치하고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원정대 발대식은 6월 중 남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성윤 대장은 “원정을 준비하면서 먼저 협찬과 후원사를 찾고 현지 로프 상태 및 캠프 포인트에 대한 자료조사, 특히 직장에 다니는 대원들이 시간을 내 충분한 훈련을 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며 “하지만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 해외 원정 등반을 해봤지만 도내 산악구조대원들만으로 레닌봉 등정은 처음인 만큼, 한 점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등반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산악구조대는 ‘한명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모토를 기조로 매년 대한산악구조협회 하계·동계 암벽등반 구조훈련, 응급처치훈련, 실종사건 분석을 통한 전문성 강화훈련 등을 이수하며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조난자 수색구조에 50여회 출동, 수많은 인명을 구조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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