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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이 폐업절차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터미널 폐업 시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관점을 두고 대책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인월 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 사업주가 지난달 27일 등기우편을 통해 여객자동차운송사업 폐업절차 예고문을 남원시에 접수했다.
폐업 사유는 터미널 수익구조 악화에 이에 따른 경영난으로 터미널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사업자는 뚜렷한 해결책이 모색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터미널을 폐쇄할 계획이다.
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은 1984년 6월 개설돼 경남 함양군과 전북 남원시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등 지리산권 중심 공용버스터미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농촌고령화와 인구감소, 자가용 등의 교통수단이 다양해지면서 공용버스 수요가 크게 줄어 현재는 이용객이 일일 평균 100여명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 폐업 예고는 지난해 고속버스터미널 폐업, 북부정류소 폐업 등에 이어 3번째 사례다.
남원시는 그동안 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에 냉난방비로 월 30만원과 공공근로 인력 1명을 지원해 왔지만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장 땜질식 대책으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고 장기적 안목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 무인발권기설치 및 운영적자 지원, 임대 또는 매입 등 다양한 각도의 해결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 운송회사와 터미널 사업주,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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