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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슈>
한병옥 원로회원 중심 비상대책위 구성
23일 정기총회 열어 논란 해결키로
다음 소식은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논란인데요.
사업회가 최근 회장 연임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전임 회장인 L씨가 지지세력과 따로 사무실을 차려 임원을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가 기존 회원들과 마찰이 벌어졌는데요.
정당성을 두고 여론전이 난무했습니다.
또 사무실 집기 이전과 관련해 침탈이니, 도둑질이니, 정당한 인수인계느니 하는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일부 진성 회원들은 내용증명을 보내 위법사항을 지적하고 해명과 원상복귀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내부 인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난 L모 회장이 당월에 2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갖고 회장 추대를 통한 연임과 이사 등의 운영진을 구성했습니다.
사업회 회칙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2년 단임제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경우 총회를 열어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그러한 과정이 생략돼 반발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페이스북에 이러한 내용이 올라오고 서로간의 공방이 치열해 지면서 지역사회가 상당히 시끄러워졌죠.
전북도나 특히 마산쪽에서보면 상당히 망신스러운 일입니다.
김주열열사사업회는 말 그대로 김주열 열사의 민주화 정신을 기리고 보존하며, 후세에 이를 전승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일이 이와 관련한 행사를 주관하고 치르는 것입니다.
마치 감투 욕심에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겠습니까.
최근에 와서 논란이 조금 잠잠해 지기는 했는데. 사업회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오는 23일 정기총회를 열어 회칙개정과 회장 등의 임원진을 새로 뽑기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회원은 총회 이전까지 회비를 납부한 사람에 한해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사업회 조직과 운영이 다소 부실했던 면은 없지 않아 보입니다. 열정과 봉사의식만 가지고 사업회를 운영해 가기란 상당히 어렵죠.
이번 논란이 사업회가 다시 정비돼 새롭게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감투 욕심과 잿밥에 눈을 돌려 딴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이 새로운 기회마저 망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잘되겠죠? 남원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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