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 인터뷰/ 박종선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장

남원시 중간지원조직인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가 전라북도 추진 2023년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구축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우수등급 평가는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그 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다. 남원뉴스는 농촌종합지원센터 박종선 센터장을 만나 운영성과에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전북도 2023년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평가 최우수등급

“농촌종합지원센터 성과는 팀원들의 희생과 열정이 이뤄낸 것,

앞으로도 농촌주민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터”

 

Q. 최우수등급 선정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해주신다면.

센터 팀원들이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센터 운영이 쉽지 않으나 서로 믿고 함께 노력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등급에 선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Q.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구축 지원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송하진 전 도지사 시절 ‘삼락농정’의 농촌 4대전략 중 전북생생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출발한 중간 조직입니다.

전라북도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지원조례를 만들고, 그 조례에 근거하여 전라북도 모든 시.군에 기초단위의 농촌형 마을 만들기 중간 조직을 구축하여 민간 조직에 위탁하여 육성하고 있습니다.

중간 조직은 행정과 주민의 중간적 입장에서 마을 만들기 추진에 필요한 기획, 실행, 사후관리 등의 지원 행위를 위하여 조직되었습니다.

요즘은 단순히 마을 만들기 추진에만 머물지 않고 농촌의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에 대한 부문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Q. 남원시에는 몇 개의 중간지원조직이 있다. 그 중에서도 농촌종합지원센터가 운영관리 및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먼저 중간 조직의 어려운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조직원 고용의 불안 (단기 계약직으로 유지), 업무량에 대비하여 월급은 높지 않고, 일부 시민들이 바라보는 정확하지 못한 부정적 시각과 민원, 그러다 보니 이직률이 높은 편인 것이 현재의 중간 조직이 겪는 일입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데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센터 팀원들의 희생이자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센터의 기획력과 실행력은 전라북도 행정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능력 있는 팀원들이 지금까지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센터의 입장으로 보면 복이지요.

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법인은 센터가 최대한 자유스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비상근이다 보니 사무국장 중심으로 센터 운영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습니다.

시 농촌활력과도 센터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진 것도 센터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Q. 중간지원조직의 설립 목적과 역할에 충실해왔다는 이야기 인가.

중간 조직의 설립 목적은 농촌의 문제를 민·관, 민·민의 협력, 그리고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해결해 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저희가 중간 조직을 처음 위탁하여 운영할 때는 사업을 실행하는 조직 정도로만 치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위탁 법인의 일부 회원은 법인을 위한 사업 수행처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센터는 남원시 농촌 모든 마을을 위한 조직인데 그런 인식이 좀 모자랐습니다. 

그리고 행정은 자신들의 일부 사업을 수행하는 수행처 정도로만 인식하여 사업 수행에 따른 피로도, 그리고 형평성에 대한 논란에 많이 휘말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3년 전부터는 중간 조직의 취지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이장님들 회의에 중간 조직을 알리고 마을사업 기획 단계부터 마을과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고 해서 요즘은 센터에 마을사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사업을 우리가 실행하기보다 마을이 실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계획,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간 조직의 영역이고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합니다. 

도 행정도 저희 생각을 존중하여 전라북도 마을 만들기 센터의 새로운 모델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Q. 남원시 행정과 의회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의 통합문제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센터장의 생각은 어떤가.

중간 조직의 통합을 통한 조직의 비대화에 저는 반대 합니다.

앞서가는 다른 자치단체도 조직의 전문성을 통하여 양질의 민간조직 즉 중간조직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하는 방향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행정의 순환보직에 따른 행정 서비스의 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 중간조직이라 생각합니다.

통합보다 중간 조직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들의 지위를 보장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이 중간조직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원에서 젊은 인재들이 일할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행정도 시의회도 고민했으면 합니다.

남원시 예산이 내년이면 본예산만 1조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시청 직원은 천명이고 단순 계산으로 보면 1명의 시 행정 인원이 10억씩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요즘 행정은 서비스입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위해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위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의 행정 체계로 가능할까요?

그 불가능을 일정 부분 메워주는 조직이 중간조직입니다. 

저는 다양한 중간조직이 더 만들어져야 남원시가 더 활성화된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주민에 대한 서비스 질도 좋아지고,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만드는 것에는 찬성하면서 중간조직은 통합하여 일자리를 줄이는 행위를 왜 하려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Q. 중간지원조직은 행정의 지원과 예산에 기반하고 있어 자구적인 정책과 사업추진이 어려운 면도 있다. 행정과의 파트너십은 어떤 방식으로 설정되고 진행돼야 하나. 

상호 존중과 상호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관계가 만들어지지는 않았으나 요즘은 그런 관계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상호 필요함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23년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각오를 들려주신다면.

농촌 주민에게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농촌종합지원센터로써 비전과 목표가 있고 그에 따른 사업 구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농촌에 살면서 가장 마음에 담고 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봅니다. 

남원시 농촌 기술센터에 있는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문구에 우리 농촌이 가야 할 길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농촌 소멸이 아닌 변화가 필요하고, 농촌 미래를 위한 다음 세대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가 이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np남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11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법인)명 : 유한회사 엔미디어  |  우)55739 전라북도 남원시 충정로 128, 2층(향교동)  |  Contact : ygparknw2@hanmail.net
대표전화 : 063)625-1695  |  제보전화 : 063)625-1695  |  팩스 : 063)625-1695  |  사업자등록번호 : 446-81-00995
부정청탁방지담당관 : 발행인 박영규 010-8317-9990
등록번호 : 전북, 다01294  |  등록일 : 2016.02.25  |  발행인 : 박영규  |  편집인 : 신화자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박영규
Copyright © 2026 np남원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