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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브리핑남원시 조직개편안 부결, 산림조합장 경찰수사, 짚라인 운영중단, 이용호 의원 예산확보 활약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라죠. 올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하면서, 최근 남원시청 안팎에서는 무슨 이슈가 있었나 남원뉴스 브리핑을 해보겠습니다.

 

논란 휩싸였던 남원시 조직개편안 시의회서 부결

최경식 시장, 강한 어투로 유감 표명

최근 시 안팎에서 논란에 휩싸였던 남원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상임위 안건심사에서 부결됐습니다.

정확히는 남원시가 남원시의회 제255회 정례회에 제출한 ‘남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다는 것이죠.

조직개편안은 남원시공무원노조가 성명을 내면서까지 철회를 촉구한 사안이었죠.

시의회에서도 논쟁이 컸습니다.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심의를 보류하고 시에 개선 및 수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었는데요, 시가 몇가지 내용을 수정해 다시 안건을 제출했지만 경산위원들은 물론 소관 상임위에서도 절반 이상의 의원들이 반대의견을 피력해 결국 부결됐습니다.

안타까운 일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일인지 공무원들이 제일 잘 알겠지만 피로도는 상당합니다.

그 뒤에 벌어진 공방도 날카로웠는데요.

최경식 시장은 조직개편안이 6일 부결되자 7일 즉각 입장문을 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또 이 입장문이 논란이 됐습니다.

최 시장이 입장문에서 조직개편의 의도와 진의, 그리고 다양한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시의회가 ‘시민의 불편과 발전은 외면한 채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우고 시민과 공직자를 볼모로 잡는 소모적 정쟁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유감을 표명해 시의회가 발끈하게 만든거죠.

최 시장은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조금 과하게 피력했다고도 합니다.

당초부터 조직개편안을 반대해온 공무원노조는 11일 입장문을 내 이러한 최 시장의 유감표명을 민심을 호도하는 불통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특히 “이미 공직사회 내에서는 ‘말하면 찍힌다’, ‘찍히면 아웃이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속에 출범한 민선8기는 새로운 시장이 취임한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내부 구성원들의 입을 다물게 했고 공무원노동자들을 복지부동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뒷얘기지만, 시의회에서도 대응수위를 두고 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의회가 필요한 인력수급 관련 조례는 일사천리로 통과시키고 시의 조직개편안은 발목을 잡는다는 식으로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시장의 행동이 크게 불쾌했다는 것인데요.

결론은 정례회 폐회 당일 본회의에서 전평기 의장이 폐회사를 통해 조직개편안 심의 과정과 이유를 설명하고 시장이 입장문에 담은 일부 과격한 표현은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로 매우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일 이라고 한마디 내놓는 것으로, 일단 감정을 봉합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가 있어 특히 중요했던 이번 정례회는 온통 조직개편안 논란에 매몰됐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정례회 과정에서 일부의원들이 ‘예산안 심의 때 그렇게 문턱이 달토록 찾아오던 공무원들이 이번 회기 때는 썰렁하더라’ 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짓던 모습이 조직개편안 논쟁과 같이 겹쳐 보이는 건 왜 일까요.

 

산림조합장 경찰수사, 파장 클 듯

다음은 좀 짧게 몇가지 이슈들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산림조합 껀 인데요.

현 산림조합장이 도경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농공단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과정에서 사업비 부풀리기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라는데,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다른 사업도 들여다보고, 업자 중 한명이 경찰에 불려가 싹 불었다는 소리도 들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단지 짚와이어 운영 중단, 갑론을박

관광단지 모노레일·짚와이어 시설을 두고 논란이 많은데요, 짚와이어 운영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짚와이어는 남원테마파크가 용역을 줘 운영중인데, 운영비 지급이 제대로 안돼 업체가 소송을 걸었답니다. 나름 사정들이 엮여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갈수록 상황은 꼬여만 가는 것 같습니다.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다만, 그 피해가 시민들에게 전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용호 의원, 예산확보 막후 활약

이용호 국회의원 얘길 잠깐 하고 가겠습니다.

요즘 이 의원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남원을 비롯해 순창과 임실 등 지역구 각종 사업예산 해결에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차 특별교부세 88억원에 이어 2차 특교세 62억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489억원 규모 요천 통합하천공모사업을 따내는데도 뚝심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정치적 상황을 떠나 잘하는 일에는 박수를 쳐줘야 하지 않을까요? 짝짝.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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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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