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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식강사 되고 싶어”포커스- 한식을 세계에 알린 정그림 셰프

 

 

 

 

 

 

 

 

 

정그림(35) 셰프.

그녀는 한식 강사다.

남원의 젊은 청년인 그녀가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한식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 한식전문강사로 선정돼 최근 2개월간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에서 파견강사로 활동했다.

그녀가 주로 한 일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카라반 문화의 날’ 행사와 한식에 관심이 많은 수강생들을 모집해 5주 동안 한식강좌를 여는 것이었다.

또 이스탄불 맛축제에 한국대표로 초청받기도 했고, 에스키쉐히르라는 지역의 아나돌루대학 조리학과에서 한식특강을 갖고 지역방송에 출연해 한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11월 23일(현지시간)에는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과 한국대사관이 각국 대사 가족을 초청해 마련한 김장체험행사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가 담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녀는 “2010년쯤 아일랜드 한식당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만 해도 유럽사람들이 한식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늘 김치와 불고기에 대해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며 “튀르키예는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 한식강사로 활동하는데 대단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가장 받고 싶은 기념 선물은 정 셰프의 김치 레시피 카드였다고 한다.

정 셰프는 정철기, 윤미영씨의 2녀 중 장녀로 아버지는 전통주, 누룩, 전통장류를 만들고 가르치는 일을 하시고 어머니는 16년째 남원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본격적인 요리공부는 스무살 때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를 들어간 그녀는 도중에 학교를 중퇴 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학점은행제 식품조리과에서 졸업장을 받은 뒤 경희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 석사 졸업, 현재는 전북대 라이프스타일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가 공부를 마치고 진로를 결정해야할 때, 또래 친구들은 도시로 가서 취업을 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녀는 남원에 내려와 요리강사를 시작했다.

그녀는 “저의 선택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했지만 저는 남원이 작은 청정도시라는 것을 이용해 발효음식을 공부, 세계적인 요리강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튀르키예 한식강사 파견은 저에게 있어 목표를 달성하게 해주었고, 앞으로 저의 공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구체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 셰프는 현재 유)한국발효 이사로 있는데, 남원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요리강사, 전남에서는 도청 주민대학 요리강사로 활동했다.

정 셰프는 한식강사로 활동하는데 이를 뒷받침 하는 동력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무엇보다 먼저 어릴 때 남원에서 경험했던 가족들과의 김장 모습, 매년 메주를 만들고 장가르기를 하는 아버지, 들에서 나는 나물을 수확해 요리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발효음식을 배우는데 이런 경험들이 너무 소중하고, 남원에 살면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한다.

더불어 한식의 근본이 되는 전통발효식품의 전문가가 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식강사가 되겠다는 꿈을 열심히 갈고 닦고 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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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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