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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123-Ⅳ. 永樂百問에 나타난 (自然과 人間의 相關關係)

2. 中停(중정)

 

눈썹에서 準頭(준두)까지 즉 코와 관골의 비중을 본다. 코만 길고 상정이 짧거나 하정이 짧으면 처와 자식을 극하여 일생이 困苦(곤고)하며 고독하다. 또한 코만 너무 짧아도 인내심이 부족하여 인덕이 不足(부족)하고 남에게 이용당하기 쉽다.

중정이라 하면 인간의 희비를 보며 대인 관계를 보며 나를 중심으로 본다. 나는 코이며 눈을 보는데 눈썹 아래 산근(코 뿌리)에서 코끝까지 본다.

만물은 음과 양이 번갈아 돌며 돌아간다. 만물을 이해함에는 사람의 얼굴 속에 들어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곳이 나를 보는 곳인데 이마가 하늘의 기운이라면 중정은 사람과의 관계를 본다.

중정의 상정은 눈을 보고, 중정의 중정은 관골을 보며, 중정의 하정은 코끝을 본다.

먼저 중정의 상정 눈은, 나를 대표하는 곳이기에 빛은 맑고 고요해야 하며 흐리거나 힘이 없거나 눈물을 먹음은 듯 슬픔이 있어도 안 된다. 눈동자는 영롱한 구슬 같아야 하고, 눈동자 외 여백은 파란 하늘처럼 맑아야 지혜가 있고 판단 능력이 빠르므로 영특하다.

중정의 중정은 관골(양쪽뺨)과 귀를 보고 나와 관계있는 주변 모든 사람들을 본다. 관골이 너무 크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내가 상대하기에 힘이 든다. 또한 편안하지 않은 삶을 살며 주변 사람들을 보살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귀가 넉넉하게 잘 생긴 사람은 지혜롭게 사람을 보살피며 큰 재물을 모으는 사람도 많다.

중정의 하정은 코와 코끝을 본다. 코는 나를 대표하는 곳이기에 코가 잘생긴 절통비(대쪽처럼 반듯함)나 현담비(쓸개를 멘 돈 자루처럼 늘어진)라면 심성이 바르고 착하며, 설사 눈이 조금 모자라도 착한 마음으로 인하여 40대부터 발복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여 눈이 잘 생긴 사람은 영리하고 똑똑하나, 귀나 코가 잘 생긴 사람은 영리하고 똑똑하지 못 하드래도 바르고 정지하여 잘산다. 귀는 지혜를 나타내어 귀가 부처님 귀처럼 생긴 사람은 인정이 많지만 부를 약속할 수는 없고 코는 재백궁이라 하여 오죽하면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고 했다.”

코는 코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코 구멍의 모습도 매우 중요하다. 코가 뻥~ 뚤리고 하늘을 보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재물이 모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코가 쭉 뻗고 코끝이 살짝 숙이고 코 구멍이 앞에서 보아 보인다면 재물을 쓸 줄 아는 사람이지만, 코 구멍이 바늘귀처럼 작은 사람은 돈을 모으기만 하지 쓸지 모르는 구두쇠며 자손들이 마음을 상하게 한다. 코의 구멍은 동굴 입구처럼 너무 작아도 안 되고 너무 커도 문제가 있다. 산에 동굴은 적당하게 커야 무너지지 않는다. 코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에도 신호가 온다. 코는 내장의 위와 장을 표현하는 곳으로 코 위가 파란 기운이 돌거나 붉은 기운이 나타나는 사람은 위와 장에 탈이 생긴 것이다. 사람들은 귀가 크고 도톰하면 잘 생긴 것으로 보나 귀는 신장과 간의 기운을 표시하므로 귀는 살색으로 얼굴색과 다르지 않아야 간과 신장이 건강하다. 논자가 수차례 귀가 잘생긴 사람들을 본다. 귀가 잘생겨서 지혜롭고 덕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꼭 그렇지 않다. 귀가 도톰하고 잘생긴 젊은 사람이 종기가 나서 검은색이 돌며 지저분하다면 3년 이내 망할 조짐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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