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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더욱 더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경찰이 되겠습니다.”
충절의 고장 남원에 부임 영광, 충성과 정의로움 배운 대로 실천
통(通)·통(通) 토크 통해 직원과 소통, 관계기관과의 협업도 강화
남원경찰서는 6과 2실, 2개 지구대와 16개 파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관, 행정관, 주무관 포함해 2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적 업무를 통해 남원시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남원경찰서는 항상 좋은 정책 발굴로 시민들의 안전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행자)-이(륜차)-고(령자) 운동을 통해 교통사고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8% 감소했고, 특히 10세 이하 아동의 교통사고는 0건을 기록하고 있다.
남원뉴스는 10월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 8월 16일 남원경찰서로 부임한 김진형(50·총경) 서장을 서면 인터뷰해 그동안의 활동과 중점을 두고 있는 치안정책 등을 들어봤다.
☞ 부임소감과 남원에 대한 인상을 말씀해 주신다면.
첫 경찰서장 소임을 이곳 남원에서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남원은 왜적의 침입과 6・25전쟁 등 위기 때마다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많은 호국영령을 모시고 있는 충절의 고장입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절로 숙연해집니다.
한편으로 지리산 준령의 장엄함 속에서도 곳곳에 핀 백일홍을 볼 때면 남원은 참 아름다운 사랑의 고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취임하고 2개월 남짓 됐다. 어떻게 보내셨나.
제일 먼저 우리 남원 경찰이 지금까지 한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점검했습니다.
16개 지역 파출소를 찾아다녔고 현장의 경찰관들과 주민들을 만나 그분들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도민체전, 흥부제에는 코로나 발생 이후 몇 년 만에 많은 분이 모이셔서 범죄예방과 교통 등 혼잡경비에도 주력하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노인의 날 행사 참석을 제가 자청해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설명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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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대학을 통해 공직에 입문하셨는데, 평소 철학이나 소신이 있다면.
대학재학 중에 나라에 대한 충성과 정의로움을 배웠습니다.
거창한 철학은 없습니다. 그저 배운 대로 실천하면서 주민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싶습니다.
☞ 취임하시면서 ‘주변시력(Peripheral Vision)이 뛰어난 경찰이 되자’고 강조하셨다. 어떤 의미인가.
美 시카고 대학 폴 슈메이커 교수가 2006년 저서를 통해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중심 주변에서 나오는 약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그것을 해석해서 효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표현한 말입니다.
길에서 울고 있는 학생, 자장면을 배달해달라는 112신고 전화, 주차된 차량의 깨진 유리창 등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 큰 사건 주변에서 나오는 신호일 수 있는 것입니다.
남원 경찰은 세심한 주변 관찰을 통해 이러한 신호를 놓치지 말고 문제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입니다.
☞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치안정책이 있나.
남원 경찰의 주요 범죄의 범인 검거율이 85%가 넘어 도내 최고 수준을 보이고, 범죄 발생률도 많이 증가하지 않고 안정적입니다.
다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가끔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보이스피싱은 범인을 검거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기당한 돈을 돌려받기도 매우 어려운 범죄입니다.
저희 남원 경찰은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도 높은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벌이는 중입니다.
‘모든 주민을 직접 만나서’ ‘주민들의 귀에 직접 들려드리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들께 ‘이런 것이 보이스피싱이니 절대로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마세요.’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다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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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통·통토크' 간담회를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성과가 있나.
통(通)・통(通) 토크는 다른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수사・정보・경비 등 각 분야의 직원들이 모여 차 한잔하면서 편안하게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말합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 드리는 의미에서 소위 통(通)들이 소통(通)하는 자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보통 저를 포함해서 6명 내외로 하고 있는데 토크 참가자의 이름과 하는 일을 알고 가려고 미리 공부하고 갑니다.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면서도 한 번도 얘기 나누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서로를 알게 되고 다른 분야의 정보도 교환할 수 있어서 좋은 반응입니다.
☞ 남원경찰서는 공공기관으로 규모면에서 남원시 다음가는 기관이다. 그만큼 지역공동체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해 본다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공공기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정신질환자・주취자 보호, 여성・청소년 보호, 교통안전 확보 등의 분야는 공동체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경찰은 시・의회 등 모든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치안 협의체」를 구성해서 정례 회의를 통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담보할 실효성 있는 활동을 위해서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남원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언제나 우리 경찰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민들께서 불안하고 위험할 때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경찰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준비된 상태로 여러분의 부름에 응답하겠습니다.
남원 경찰은 ‘안전’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안전’을 넘어 시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더욱더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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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서장 프로필>
-전북 전주 출신
-경찰대학교 졸업(9기)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 졸업(정책학 석사)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고창경찰서 수사과장
-영등포경찰서 경비계장
-경찰대학 교육기획계장
-서울 기동본부 경비과장
-경찰청 경비과 경비기획계장
-전북청 생활안전과장
-현 남원경찰서장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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