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국외 연수비용을 자체 삭감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 있는 시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의원 및 수행 공무원 국외 여비 등 9,40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또 삭감된 예산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평기 의장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쌀값 폭락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돼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남원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들의 뜻을 모아 국외 연수비 등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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