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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있는 교룡초등학교(교장 김용경)엔 온종일 밝고 경쾌한 동요 소리가 들린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쑤욱 앞다리가 쑤욱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 뒷다리가 쑤욱 앞다리가 쑤욱~♪♬”
교룡초등 학생들은 월별 인성교육 주제를 정해 주제에 맞는 동요를 2곡씩 선정, 학급마다 함께 부른다.
교룡초등 모든 교실 14개 학급(병설유치원 포함)에선 종일 음악이 끊이질 않는다. 학년별로 동요 발표회에서 부를 동요를 부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동요를 일상에서 즐겨 부르게 되면서 ‘학급 공동체 의식’이 높아지면서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 심미력 향상을 가져왔다.
교룡초 김용경 교장은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하면서 동심을 더욱 맑고 곱게 가꿔 주어 자연스럽게 동요는 최고의 ‘인성 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동요 예찬론자다. 전북지부 음악협회에서 비음악인 출신으론 전국 처음으로 음악협회 남원시지부 회장을 한 경험을 살려 교장 첫 부임지인 교룡초에 동요를 학교 수업에 접목했다.
이젠 교룡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으로 자리 잡은 학급 구성원과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과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는 리듬감을 익히게 된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활력이 넘쳤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추게 되면서 교우관계도 좋아져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정착되고 있다.
등굣길에 언제나 밝고 경쾌한 동요가 흐르는 학교에 내 자녀가 다닌다는 건 행복이다. 지난 23일 ‘맑고 고운 목소리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동요 발표회를 했다.
동요 발표회가 맑고 고운 목소리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소리로 들리면서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교룡초등은 앞으로도 맑고 고운 아름다운 동요 발표회를 통해 동요를 사랑하고 친구들과 화합하고 한마음 한목소리로 소통하고 화합과 상생의 아름다운 결정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남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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