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3년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02억원을 확보했다.

대상사업지구는 ‘대곡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주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자연재해사업은 그동안 복구·구호 위주의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정부의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예방사업 위주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정부 기조에 맞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는 총사업비 456억원을 들여 사석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대산 대곡지구에 총사업비 4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는 풍촌, 유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140억원을 투자,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운봉 주촌지구가 공모 선정돼 총사업비 396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지구 예산확보는 남원시와 전북도, 이용호 국회의원과의 공조가 이뤄낸 성과”라며 “매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에 총력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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