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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 제공
면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몫
금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울봉사단(단장 임옥자)이 지난 25일 금지면 누리센터에서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어울봉사단은 2019년 3월부터 관내 저소득 가구 중 식사가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선정된 대상자 가정에 매월 2회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다.
어울봉사단이라는 이름은 서로 어울려 함께 살아가자는 취지를 담아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임옥자(63·여) 단장이 제안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몇 사람이 시작했지만 해가 갈수록 참여자가 늘어 현재는 30여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함께 나누자’ 라는 취지에 ‘노력’ 이라는 의지가 결부돼 선한 영향력을 듬뿍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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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이 밑반찬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것은 거동이 불편해 마을회관조차 방문하지 못하고 조리능력이 떨어져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싱싱한 제철 식자재로 만든 밑반찬을 제공해 건강을 돌보자는 취지였다.
여기에는 남원으로 시집와 오랫동안 시어머니를 모시며 병수발을 마다하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임했던 임옥자 단장의 개인적인 의지가 크게 깃들어 있다.
임 단장은 남원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시어머니하고 같이 살다보니까 노인분들이 회관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거동이 불편해 나오시지 못하고 집에만 계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라”며 “그분들께 밑반찬을 제공해 드리면 회관에 나오지 않고도 집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봉사단원들과 함께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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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봉사단원들이 1구좌(2만원)씩 마련한 후원금과 민간자원을 통해 마련한 예산, 그리고 후원자 발굴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단원들이 대부분 농사를 짓다보니 집에서 가꾼 농산물을 지원하기도 한다.
밑반찬은 현재까지 168회 지원됐으며, 대상자는 최초 12명에서 18명까지 늘었다.
밑반찬은 시간이 나는 단원들이 모여 직접 조리하고 마을별로 대상가구에 배달하고 있다.
금지면이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 농사가 많아 단원들이 특정하게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봉사활동에 단합된 결속만큼은 어느 봉사단체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임 단장은 “봉사활동은 봉사정신이 투철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가 없다”며 “우리 봉사단원들은 서로를 아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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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봉사단은 밑반찬 봉사활동 이외에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폐기물 정리, 헌옷수거 등 주거환경개선봉사도 적극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어울봉사단의 이러한 사회봉사활동에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안민엽 면장도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안 면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밑반찬 나눔봉사에 참여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배달도 하며 대상가정의 안부를 체크하는 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안 면장은 “지역주민들이 복지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단을 구성해 실천해 주시는 것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및 위가가구 발굴에 집중하고, 지역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맞춤형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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