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공산업 클러스터는 천연물 화이트바이오산업과 함께 최경식 시장의 양대 역점 공약사업이다.

남원시는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드론, UAM(도심항공교통))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이달 31일까지 공모하고 있는 ‘호남권 드론 인프라 구축 부지선정(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공모에 적극 나서 센터를 남원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180억원이 투자돼 조성되는 드론통합지원센터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시험과 인증, 교육 및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국토부는 심사를 거쳐 10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드론통합지원센터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센터 부지 요건으로 최소 면적 5만㎡, 활주로 300m 이상 확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제시하고, 특히 인근에 전파 방해나 고도제한 등 비행 장애요소가 없어야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모 제안서에 지자체의 기본적인 기반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특별 제공면적 활용계획과 180억원의 추가예산 반영 등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담을 계획이다.

드론통합지원센터는 상주 인원 20여명 내외, 연간 교육생과 자격시험생 3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센터 유치가 성공할 경우 미래 산업의 중심인 드론산업의 호남권 거점 지위 확보와 사업 확장성이 높은 드론 생산제작자 입주를 통해 지역산업발전을 유도하고, 드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로 인구소멸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드론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남원시의 전반적인 드론 인프라 구축 등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공모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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