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총재 유홍식) 남원로타리클럽(회장 정태식)의 미담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태식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 22일 남원시 양림단지 내 덕음정 등산로 약 2.2km 구간에 예초기를 동원해 풀베기와 오물 줍기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에게 칭송을 듣고 있다.

이날 남원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불쾌지수가 높았지만, 참봉사 정신으로 이겨냈기에 박수를 받았다.

남원로타리는 왕홍석 직전 회장 시절부터 덕음정 ‘지킴이’로 나서면서 새해 해돋이 떡국 봉사를 덕음정에서 펼치는 등 덕음정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덕음정은 남원관광단지 입구 등산로 솔바람 건강길부터 덕음산 솔향 삼림욕장과 거북바위-덕음봉-시계탑-개미고개-삼거리-애기봉으로 이어지는 6㎞ 구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곳 솔바람 건강길(애기봉 코스)은 남원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덕음정 팔각정에 오르면 남원 시내를 가로지르는 요천과 북으로 보절면 천황봉, 동으로 고남산과 만복대, 남으로는 견두산과 천마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원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가한 로타리안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남원지역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인 덕음산 자연보호 활동의 의미를 부여했다.

남원로타리 정규섭 차기 회장은 “회원들이 참다운 봉사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나눔이 무엇인지 깨우쳐 가는 고마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남원로타리는 23일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에서 열린 (사)극단현장의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 공연에 일일 도우미를 자처했다.

극단현장의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환경”을 주제로 제작한 환경아동극 시리즈로 지난 2008년 제작하여 올해까지도 전국 각지에서 절찬리에 공연되고 있다./남원뉴스

이상선 기자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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