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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학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남원청년문화희망포럼 19일 토론회 개최

 

남원청년문화희망포럼(공동이사장 김대규·최종열, 이하 남원청년포럼)이 ‘남원 대학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한 시민토론회가 19일 오후 4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남원청년포럼이 지난 10월 1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가진 첫 번째 토론회로, 남원지역 현실과 이에 수반한 미래 지역발전의 한 전략방안으로 대학유치에 관한 문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는 포럼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대규 이사장(전 서남대 법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 윤승호 전 남원시장, 이정린 도의원, 소한명 공공의대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각자 분야에서 경험하고 축적한 대학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답보상태의 공공의대설립의 조속한 추진과 옛 서남대 부지의 공공성 확보, 전북도와 남원시의 적극적인 대학유치 추진을 요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참여대상 시민들도 200명 이하로 한정해 진행됐다.

한편, 남원청년포럼은 지역의 청년문화융성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만들어 미래비전과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취지에 결성된 민간단체로, 도·시의원, 전직 공무원, 교수, 사업가, 단체장, 변호사 등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와 청년,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남원의 혁신 성장 동력확보 위해서는 대학유치 꼭 필요”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김대규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고속도로 2개와 KTX로 연결되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 동편제와 한류 콘텐츠 등을 보유하고 있는 남원은 대학유치에 탁월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남원시는 이를 활용해 대학주도 도시성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남원의 현실에 대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산업기반 약화, 젊은 인구의 타 지역 유출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특히 서남대 폐교로 막대한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지역대학 재건과 지역 여건에 적합한 성장전략 수립을 통한 혁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지식의 생산, 전달, 활용 주체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생태계를 구축, 개선하고 지역 혁신을 촉진할 수 있고,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을 보유하면서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배출하고 지역 경제, 산업 및 문화의 성장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다양한 현상에 대한 건전한 사회여론을 형성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주체 가 될 수 있고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학시설(도서관, 운동장, 공연장 등)을 공유하고 문화 창출 및 평생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

따라서 남원을 시니어 세대, 장애인 등의 이주·정주, 교육, 의료, 복지, 문화, 경제생활 등이 가능한 안락한 제2의 고향 도시(2nd My Home Town City), 무장애 스마트 도시로 육성,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남원캠퍼스(대학유치)는 이러한 혁신 성장방안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학설립 방안으로는 골프, 국악, 지리산권의 풍부한 산림과 평야, 옻칠, 한옥 등과 연계한 학과와 국립간호대(간호사관학교), 보건계열학과(간호, 물리치료, 작업치료, 치위생, 방사선, 병원행정) 등을 꼽았다.

대학유치를 위해서는 남원시, 전라북도, 지역 국회의원, 시민과 시민사회 등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고 지역 학생들의 신설대학 진학 시 파격적인 혜택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옛 서남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옛 서남대 부지가 정부로 귀속되면 매각 시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브로커 집단이나 사이비 종교단체가 매수할 수 도 있으므로, 남원시와 시민사회가 이를 적극 감시하고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대학은 도시의 성장엔진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 실생활과 취업에 강한 대학이 유치되면 남원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남대 간호학과 계열도 남원의 몫

 

패널들의 토론에서는 옛 서남대의 의대정원도 중요하지만 간호학과 계열의 정원도 남원의 몫이라는 주장이 공유됐다.

따라서 옛 서남대 부지에 간호대학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으며, 이정린 도의원은 전북도가 유일하게 도립대학이 없는 점을 들어 남원에 간호대학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지하겠다고 밝혔다.

현 공공의대 유치문제와 관련해서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은 정부의 보건정책 추진 방향에 공공의료인력 양성은 주요 과제라며, 남원시와 정치권의 노력이 한층 더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승호 전 시장은 정부와 국회, 정치권의 돌아가는 상황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며, 시와 지역정치권의 의지가 쇄락하고 있는 문제를 시민사회가 적극 나서 북돋우고 좀더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 공공의대 문제는 남원유치로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한명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공공의대 추진에 복합적인 문제점들이 산재해 왔다며, 앞으로의 대처와 노력에 시민사회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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