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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電光石火)

 

 

 

 

 

 

 

 

 

 

 

 

 

 

電: 전기 전  光: 빛 광  石: 돌 석  火: 불 화

짧은 시간…덧없는 인생을 비유.

 

‘짧은 시간’을 뜻하는 말이 많다, 瞬間(순간), 刹那(찰나), 頃刻(경각), 須臾(수유) 등, 이중 가장 짧은 시간은 찰나다. 누군가의 계산에 의하면 하루에 480만개의 찰나가 있다니까 약 0.018초에 해당한다.

한편 순간은 0.36초, 경각은 15분, 수유는 48분 정도라니까 요즘처럼 分秒(분초)를 다투는 시대엔 사실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닌 셈이다.

그러면 電光石火(전광석화)는 과연 어느 정도의 사간에 해당할까. 電光은 번개가 ‘번쩍’칠 때 나오는 불빛으로 역시 짧은 시간이며, 石火는 부싯돌을 부딪쳤을 때 나오는 불빛으로 현재 라이터를 켜는 시간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본다면 電光石火는 0.5초 정도 되므로 수유나 경각보다는 짧고 순간보다는 긴 시간이 아닐까.

우리 조상들이 수유를 ‘짧은 시간’으로 여긴 것에서 보듯 시간에 대한 觀念(관념)은 옛날과 지금이 조금은 달랐던 것 같다. 하지만 電光石火라면 지금도 짧은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 옛날에는 오죽했겠는가. 그래서 옛 사람들은 흔히 짧은 우리네 인생을 電光石火에 比喩(비유)하기도 했다.

“사람이 태어나 한평생 살아가는 것은 마치 電光石火와도 같다.”

淮南子(회남자)에 보이는 말이다. 본디 인생의 덧없음을 뜻했던 말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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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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