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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벼 재배 농업인들이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을철 장마로 병충해가 창궐해 벼 재배면적의 50% 이상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남원시연합회(회장 이상호)는 1일 남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벼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벼 출수기에 가을장마가 지속돼 병충해가 크게 번져 이삭도열별 1,564ha, 세균벼알마름병 1,564ha, 깨씨무늬병 1,877ha 등 총 벼 재배면적 9,383ha 중 53.5%(5,005ha)가 피해를 입었고, 지금도 피해지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매년 국민쌀 소비량의 18% 수준의 공공비축미를 최대 5년치를 저장하는데, 매년 조금씩 줄여오다 2020년에는 32톤을 비축했고, 올해 들어 약 37만톤을 시장에 공급, 1996년 이후 최저 비축량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9~2020년 2년 연속 흉년이 들며 불거졌던 쌀 수급불안으로 정부양곡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코로나19로 갈길 잃은 소비심리까지 겹쳐 시장에 쏟아져 나온 쌀은 갈 길을 헤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농연남원시연합회 이상호 회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년보다 양호한 기상여건 덕에 벼 생육이 좋아 ‘쌀 관측 10월호’를 통해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7.9% 증가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나, 우리시의 경우는 출수기 자연재해로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정부가 무관심으로 방관한다면 이것이 인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며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농업인의 권익보호 향상을 위해 정부와 남원시가 적극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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