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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요약강성원, 전평기, 손중열 의원

남원시의회 제246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2일 개회한 가운데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강성원, 전평기, 손중열 의원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남원시 물 주권 회복을 위한 장기계획 마련해야

강성원 의원

 

남원시 1인 1일 급수량은 약 339리터로 월락정수장과 동화댐 광역상수도를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화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번암면 4개 마을이 환경정비구역 지정 승인을 받아 건물의 신축과 증축이 가능하도록 요건이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동화댐 수질이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남원시는 동화댐 광역상수도 수수요금으로 연간 약 20억을 납부하고 있으며, 동화댐 상수원 보호구역 관리 비용으로 매년 6천만원 이상의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민은 맑은 물,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으며, 남원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는 동화댐 수질 보존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감시와 환경 정화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또 물 독립과 물 주권 회복을 위해 남원시만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 동화댐 광역상수도 1일 공급양은 12,000톤으로 동화댐 광역상수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남원시민이 사용하는 물을 우리 지역에서 자급자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수율을 높이는 노력도 절실합니다.

남원시 유수율은 77.8%로 전국 평균 85.2%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탄소저감·기후위기 대응, 아열대 농업 육성 제안

전평기 의원

 

변화된 기후환경에서 생장이 가능하고,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아열대 농업, 신소득 작물 재배’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을 제안합니다.

남원시의 평년강수량은 1380mm이며, 그중 여름철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평균기온은 12.3도이고 최한월인 1월의 평균기온은 –1.4도로 ‘온대하우기후’의 특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아열대몬순기후의 특징과 유사합니다.

기후변화와 소비자 기호변화, 다문화가정의 영향으로 아열대 채소, 과일의 재배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제주도, 전라도, 심지어 강원도까지 지역 경계 없이 점점 더 많은 농가에서 과감히 재배 작물을 전환하고, 소비트렌드에 맞추며 수익성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시도 현재 망고, 백향과, 만감류 등 총 9개 품목으로 33개의 농가, 10ha정도가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만감류 품종인 ‘윈터프린스’를 식재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등 관내 아열대작물 재배 농가는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생산 유통하는 아열대 과일은, 수입과정에서 진행하는 방부제처리, 방역을 위한 훈증처리를 하지 않는데다가, 농장에서도 친환경 재배를 선호하고 있어, 맛과 건강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아열대 작목 중 만감류는 시설채소에 비해 노동력 투입이 1/3수준으로 요구된다고 합니다. 농촌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코로나19로 인해 노동력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더욱 도입이 절실한 작목입니다.

우리 남원시도 지금의 기회를 잡아, 우리시 작물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남원시에서 재배중이거나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보완하여 품질을 끌어올리고, 남원시 아열대 작물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브랜드 구축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촉구

손중열 의원

 

오늘 본 의원의 5분 발언은 제28회 전태일문학상 르포부분 수상작인 ‘다크투어’의 문장 한 줄로 시작하겠습니다.

“내 어린 시절, 우리 마을의 제삿날은 모두 같은 날이었다.”

참으로 비참하기 그지없는 한 줄의 문장입니다.

우리시에도 제삿날이 같은 마을이 있습니다.

주천면 덕치, 고기마을이 그렇고, 대강면 ‘강석마을’이 그러합니다.

1950년 지리산은 빨치산의 대명사격이었습니다.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인민공화국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치안은 물론 주민생활 마저도 혼미를 거듭하게 하였던 암흑의 세상이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과 경찰은 국가공권력을 앞세워 무고한 민간인들을 참혹하게 학살하였습니다.

더욱 슬픈 현실은, 사건발생 이후 5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정부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실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념전쟁으로 얼룩진 분단의 시대에 빨갱이라는 손가락질이 두렵고 무서워서 숨죽이며 살아왔고, 연좌제의 족쇄에 묶여 오랜 세월 침묵을 강요당했습니다.

국가폭력에 잔혹하게 살해될 당시 그분들의 심정은 어땠을지, 또한 반세기 동안 침묵을 강요당했던 유족들이 어떤 세월을 보냈을지, 죄스러운 마음에 숙여졌던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본의원은 남원시에 촉구합니다.

남원시는 ‘제1기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사항과 「남원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공권력에 무참하게 스러져간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추념할 위령탑 건립을 하루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과거를 밝히고 그 진실을 후손에게 교훈으로 남김으로써 두 번 다시 이 참혹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그 시작의 첫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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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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