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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평생학습관(분관) 소속 김복남(65) 학습자가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원시 응모자 중 최우수상 수상은 올해로 8번째다.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올해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 총 1만712명이 참여했다.
김복남씨는 평생 함께 부채를 만들며 살아온 남편이 지난겨울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의지할 곳 없는 마음을 달래려 입문한 성인문해교육에서 느낀 감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부채와 연필’이라는 작품으로 승화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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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난은 어린 나를 부채와 함께 가두고 학교는 먼 세상 이야기였다’, ‘내가 제일 잘하는 부채 만들던 손에 이제는 연필도 함께 있습니다’와 같은 작품 속 구절은 읽는 이의 마음에 잔잔하게 울리고, 직접 만든 부채를 작품에 입체적으로 장식해 뛰어난 예술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복남 학습자는 “힘든 시기에 성인문해교육을 알게 돼 공부에 열중하며 기운을 차릴 수가 있었다”며 “늘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배움의 문을 열어주신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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