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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냉방탑수 등 냉방시설에 대한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냉방시설 가동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대형마트와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하절기 감염병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의 냉·온수 시설의 냉각탑수를 채수해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하는 등 레지오넬라균 조기 검출에 노력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여름철 대형건물 실내서 발생하고 있다.
분수대, 병원 등 냉방시설 가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냉각탑 용수에 균이 번식해 시설 가동시 분사되는 초미립자 형태의 미세한 물방울이 호습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증상은 세균성폐렴과 흡사하고 전신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건성기침, 고열, 오한 등이 나타난다.
조기치료소 쉽게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5~20%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장시간 냉방시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대형건물의 경우 대형저수탱크 및 냉각탑에 대한 관리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냉각탑수 속에 낀 이물 및 오물을 제거해야 함은 물론 냉각용수 교체 시에는 염소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컨 설치시 응결수의 물받이 배관의 흐름이 원활하게 하는 등 수시 점검을 통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본 수칙을 지켜 냉방시설을 운영해야 하절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선 기자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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