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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남원시 이백면과 이백면 발전협의회에서는 54년 전 발생한 수해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제9회 수해 위령 추모행사’를 효기리 지내에서 거행했다.
이백 수해 참사는 지난 1961년 7월 11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계속되던 가운데 18만톤 규모의 효기 저수지 제방이 붕괴돼 발생했다.
당시 순식간에 효기, 과리, 척동 등 여러 마을이 붕괴사고 피해를 입어 사망자 110명, 이재민 1,36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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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0여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큰 재난이 발생했다.
이날 위령제는 최경열 이백면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유가족,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령들을 위한 추념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남규 이백면장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당시의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수시로 저수지 상태를 살피고 위험시설물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여름철 재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선 기자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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