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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5대 고전소설 대중화로 예향 남원 선양되길”원로 소설가 운영근씨, ‘평설 홍도전’ 발간

              원로 소설가 운영근 

 

남원의 5대 고전소설이 모두 읽기 쉬운 현대소설로 번역돼 발간됐다.

원로 소설가 윤영근(82·사진)씨는 최근 고전소설 ‘홍도전’을 현대소설로 번역해 ‘평설 홍도전’을 발간했다.

남원의 5대 고전소설은 춘향전, 흥부전, 만복사저포기, 최척전, 홍도전을 말한다.

남원지역에서는 일찍이 조선조시대부터 남원을 지리적 배경으로 민초들의 생활상을 소재로 한 글이 많이 쓰여 왔는데, 5대 고전소설은 이러한 시대와 역사, 문화 속에 탄생한 역작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전소설들은 모두 한문으로 쓰여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남원시와 남원지역 출신 작가들은 한문으로 쓰인 5대 고전소설을 현대소설화 하는데 노력하기 시작했다.

1987년 소설가 최정주씨가 ‘춘향전’을 ‘평설 춘향전’으로, 같은 해 윤영근 작가가 ‘흥부전’을 ‘평설 흥부전’으로 변역해 발간한 것이 현대소설화 작업의 시작이다.

이후 24년만인 2013년 다시 최정주 작가가 ‘평설 만복사저포기’를, 윤영근 작가가 ‘평설 최척전’을 발간하고, 올해 6월 윤영근 작가가 최종적으로 ‘평설 홍도전’을 발간하면서 남원의 5대 고전소설이 모두 현대소설화 됐다.

윤영근 작가는 “고전소설은 거의 원문이거나 고어체(古語体)로 되어 있어 읽기도, 구하기도 어렵고, 해독하기도 까다로워 현대인이 접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착이 없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남원시와 함께 현대인들의 감정에서 읽을 수 있고, 또한 후세들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옛날의 규방문학처럼 남녀노소 모두 읽을 수 있도록 고전소설을 과감하게 현대소설화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화소설로 번역된 홍도전은 정유재란과 중국의 싸움터에서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하늘을 감동시킨 숭고한 사랑이야기로 당시대 남원의 풍광을 담고 있다.

윤 작가는 남원 출신 작가로써 고전소설을 현대화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안았다고 술회했다.

윤 작가는 “어떤 고전소설을 풀다 보면 쓸거리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글로 헤쳐 나가기가 힘들고, 고전소설이라는 실체를 훼손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원문 내용에서 벗어나서도 안 된다는 중요한 사실부터 원고를 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어떤 부문에서는 쓰기 쉽게 소설의 전용물인 허구성을 강하게 주입하기도 어려웠고, 그렇다고 고전을 그대로 옮기자니 허무맹랑하기도 하여 고통스러움을 겪었으나, 현대소설화 한다는 의미에서 어쩔 수 없이 허구성을 동원하기도 했다”며 “다만 고전소설을 조심스럽게 현대화했다는 점에서 작가의 깊은 고심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현대소설화 된 남원의 고전소설이 국내외 모든 이들에게 읽혀 예향 남원을 선양하고, 대중화·세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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