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지속 관리 예방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실은 소방공무원과 소방보조인력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전문상담사가 소방서를 방문해 대면 또는 비대면과 이메일, 전화로 상담한다.

상담은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상담, △집단이나 개인 상담 프로그램 시행 및 치유에 관한 자문 활동,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 심층상담, 병원 연계 활동 수행, △자살 우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 상담 관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참혹한 경험은 심리적 충격으로 남게 되고, 치유과정 없이 심리적 상처가 반복되면 PTSD·우울증·수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대원의 정신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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