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규 민주노동열사기념사업회가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업회는 최근 언론사에 선언문을 배포하고 “국가보안법은 반인권, 반통일, 반노동, 반민주 법으로 70년이 넘게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다”며 “이 땅에 가장 악랄한 악법이 사라질 때까지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과 행동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선언문을 통해 “국가보안법은 적용범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과 국민의 기본권 제한에 대한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변해도 국가안보를 위함보다 정권 안위, 정권유지를 위해 남용되고 있다”며 “사업회는 회원들의 동의를 구해 국민행동과 함께 하기로 결의하고, 쓰레기 악법을 이제는 우리들의 힘으로 쓰레기통에 넣어 역사의 소각로에 태워 버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법조계, 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 민중진보단체 등 100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해 지난 3월 출범한 범국민행동단체다.
국민행동은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시민의 힘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해 전 국민적 운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고 3월부터 국회 10만 입법청원 운동을 벌여 5월 9일 국민동의청원 10만을 달성하고 이날 서울 종로구 기독회관에서 10만 달성 보고대회를 가졌다.
국민행동은 이날 보고대회를 통해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국회 주요 정당들은 이제 국가보안법 폐지를 당론으로 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은 또 이날 향후 사업계획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입법 추진(국가보안법 폐지 동참 의원 확대, 민주당 당대표 면담 추진, 국가보안법 폐지 토론회 및 피해자 증언대회), △각계 국가보안법폐지 릴레이 선언 추진, △매주 집중 캠페인 전개, △9월말∼10월초 대중 집회, △11월 대국회 압박 투쟁 전개, △대선 유력 후보의 국가보안법 폐지 공약화를 위한 활동 전개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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