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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 대상에 박만기 작가의 ‘3단 혼수함’이 선정됐다.
남원시와 남원목공예협회(회장 이정두)는 지난 4월 2일부터 3일간 공모 작품을 접수해 7일 공개모집한 일반인단의 참관과 전문가 심사, 본선작품 예정 공고 등의 절차와 현장심사를 거쳐 14일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전에는 옻칠목공예부문 66작품, 갈이부문 24작품 등 총 90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만기 작가의 ‘3단 혼수함’은 전통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충실히 재현하고, 장식의 비례나 조금(彫金)의 정교함도 궁중의 품위를 엿볼 수 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칠에서 가장 어려운 색감의 발색이 동일하게 잘 표현되고, 마감처리도 완벽에 가까웠다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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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목공예 부문 금상은 조현영 작가의 ‘서안’이 선정됐는데,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용목을 사용해 수차례 옻칠로 마감, 화려하지 않으며 검소하고 단아한 서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갈이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주섭 작가의 ‘달항아리 반상기’는 여러 개의 목기가 층층이 쌓여 하나의 항아리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그 형태를 분리해 하나하나 그릇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돼 실용성과 심미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장원 동아대 명예교수는 “공모전 출품작들의 수준이 뛰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인정신에 대한 일념으로 옻칠목공예에 발전을 위해 작품을 출품해준 작가들이야말로 진정한 공예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들은 5월부터 8월까지 남원, 서울, 전주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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