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사기피해를 주장하는 청년들(일명 지구인자연농장) 문제로 남원지역사회가 시끄러운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이하 남원시공무원노조)가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남원시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6일 ‘귀농 사기피해 주장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촉구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지구인자연농장 해결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호소한데 이어 최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진상조사단 구성에 착수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조사단은 지구인자연농장 청년들이 주장하는 사기피해가 사실인지 아닌지, 귀농과정에서의 불편부당한 일이 발생했는지와 이에 따른 인과 및 사실관계들, 그리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에 따른 구제방안과 향후 해결노력 등을 확인하고 집합해 대안을 찾을 예정이다.
조사단은 공신력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시의회, 변호사, 세무사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노조는 운영위원회에 6명으로 구성된 전담 소위원회를 둬 조사단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조사단 준비위원 위촉은 지구인자연농장 청년들의 의견을 수용해 토착화된 지역사회 인사들은 배제하고 명망 있는 내·외부인사들을 추천받아 선임할 계획이며, 기 접촉한 5∼6명의 인사들로부터 준비위 참여를 내락 받은 상태다.
준비위 구성은 4월말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준비위는 조사단의 활동계획과 방향을 정하고 노조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특히 이환주 시장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지원을 적극 약속받고 행정적인 부분에서도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무원노조 이정찬 지부장은 “그동안 지구인 문제에 대해서 공론의 장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를 더 키운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집단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진상을 파악하고 이를 공식화 시켜 문제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그리고 남원지역사회가 화합하고 바르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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