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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98-Ⅳ. 永樂百問에 나타난 物形論(짐승의 모양으로 관상을 보는 법)

3. 獅子의 形象(사자의 형상)

 

숲에서 나온 사자의상(出林獅子之相)

準頭(준두, 코망울)가 풍요롭고 山根(산근, 코의 시작부근)이 평평한듯하고, 윗수염이 적고 아랫수염이 더부룩하게 많이 나고, 눈썹이 진하면서 맑고, 머리가 모지고, 이마가 넓고, 간을 엎어놓은 듯 하며, 관골이 솟고 身體(신체)가 장대한 상을 사자상이라 한다.

길지와 피해야할 장소는 호랑이와 같다.

직업은 법관이 좋고 사업을 해도 성공한다. 儀(의)가 있다. 男命(남명)은 文武(문무)를 겸하여 富貴(부귀) 할 수 있으나 女命(여명)은 결혼 후 대개 3년 이내에 喪夫相(상부상)이다.

男女가 號狼(호랑)이 상과 비슷하나 코를 보고 호랑이상과 사자상을 판단한다. 호랑이상은 코가 크고 오뚝한 반면, 사자상은 코는 크나 평평하여 방석코와 비슷하다. 사자상을 가진 사람이 코가 평평하다고 하여 고치고 나면 인생을 망친다. 호랑이상은 아들을 잘 키우지 못하고 고독하나 사자상은 모든 자식을 잘 키운다. 별로 간섭하지 않아도 자식들은 알아서 잘 큰다.

송나라 유유(송무제)는 호랑이 눈에 사자코를 하고 있으며 걸음은 호랑이처럼, 행동은 용처럼 했다고 전한다. 유유는 363년 봄 위진남북조시대 경구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관청 하급 서기관으로, 어머니는 유유를 낳고 난산으로 사망하여 가정은 쪼달리고 하여 아버지는 아들을 몇 번이나 죽이려 하였으나 마침 의붓 누이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던 관계로 젖동냥으로 겨우 연명하였고, 어느 날 지나가는 과객이 하는 말을 위안으로 삼고, 한숨으로 키웠다고 한다.

“이 아이는 행동은 용맹하고 얼굴은 위엄이 있으며 인당에서 쭉 뻗은 용골이 천정을 뚫고 지나가니 반드시 만인이 우러러 볼 인재가 될 것이요”

그렇다 누구나 평범한 산에 너무 큰 호랑이가 살면 주민이 죽든지 호랑이가 죽든지 하는 자연의 이치대로,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고 외롭게 살다가 420년 6월 57세의 늦은 나이로 왕위에 등극한다. 어떤 관상가는 호랑이상이라고 하고, 어떤 술사는 사자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논자가 보기에 유유의 사진을 보면 코나 눈을 보면 사자상인 듯하다.

사자는 코가 넓고, 인당이 천정으로 바치고 있으며 눈은 위로 쭉 길게 찢어져 있다. 반면에 호랑이는 눈이 짧고 더욱 예리하고 특징은 반드시 눈의 색이 이중으로, 겉은 검고 중심은 황금색이며 약간 다르다. 비슷하여 분간하기 어려우나 호랑이는 보폭이 넓고 사자는 움직이지 않다가 한방에 공격한다고 한다. 또한 호랑이는 입술이 얇고 화가 나면 입술을 위로 실룩거리며 덤비지만(그래서 호랑이는 잔인하며 남의 골을 빼먹는다고 함) 사자는 옆으로 쭉 찢어져 있으며 아무리 화가 나도 입술모양이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도 화가 날 때 입술을 삐쭉거리거나 입술의 모양이 자주 변하는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즉 배신의 아이콘 이다.

모든 눈은 검은 동자는 크고 흰자는 적게 보여야 인정이 많다. 입술은 검붉은 입술은 음탕하고, 건강미 넘치는 붉은 입술은 상격이요, 새빨간 입술은 아무리 미인이라 하더라도 옛 부터 황제는 품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여인은 질투가 심하여 상대들을 비참하게 한다고 상법에 전한다.

“입술이 단사를 뿌린 것 같으면 벼슬길에 영화를 누리나 단사를 바른(입술이 꽃잎처럼 가는 선이 없고 붉고 번들거림) 것 같으면 굶주림과 처량함이 멈추지 않는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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