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파프리카가 베트남 수출검역단지로 등록 승인돼 수출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월 남원지역 주요 수출작목 중 하나인 춘향골 파프리카를 베트남 수출검역단지로,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수출 검역 선별장으로 등록 승인했다.

춘향골 파프리카는 운봉 고랭지에서 38농가가 6월부터 12월까지 재배해 연간 3,0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공동선별은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매장에 2,000여톤을 납품하고 1,000여톤은 대부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수출검역단지 승인은 남원시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파프리카의 베트남 수출과 판로개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파프리카, 양파, 포도, 배, 멜론, 쌀, 김치 등 수출농가와 업체에게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해외유통매장에서 남원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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