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사이다 상담소’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특수시책으로 시 홈페이지 ‘시민소통,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사이다 상담소 방을 개설하고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이다 상담소는 고충민원을 조기에 해결하고 불필요한 민원접수를 줄여 시간적, 경제적 낭비 요인을 없애자는 취지다.

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에게 바란다’, ‘국민신문고’ 등 민원접수 창구에 민원을 접수하기 전 내·외부 고객인 공무원과 시민들이 먼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중재와 조정, 화해 등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사이다 상담소 운영을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민소통실장, 감사실장, 행정지원과장, 공무원노조 인권위원장. 변호사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는 면담, 방문, 전화 등 사안에 따라 운영위원회의를 개최, 다각적인 방법으로 민원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상담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 사이다 상담소 코너에 상담내용을 기재, 신청하면 된다.

상담민원이 접수되면 시는 5일 이내에 상담 결과를 신속히 신청인에게 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통보한다.

다만, 민·형사상 사건, 남을 비방하거나 비판하는 사항은 상담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다 상담소 운영이 시에 내재되어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공무원간의 믿음과 신뢰를 확보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원시 만들기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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