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화폐인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의 지역 금융권 전산망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11월 농협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을 처음 출시한데 이어 올해 1월 22일 우체국카드 발급 시스템을 추가 구축하고 이용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시는 농협에 이어 우체국까지 합세하고 추가 구축 예정인 새마을금고까지 더해지면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선호해 기호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어 이용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형상품권은 체크카드 연계 방식이며, 만19세 이상 시민이면 스마트폰 앱(지역사랑상품권 chak)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은 농협이나 우체국을 방문해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형상품권 구매한도는 모바일상품권과 합산해 50만원이다.

지류형상품권 50만원을 더하면 개인당 월 100만원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류형상품권이 방문구매, 보관, 가맹점 환원 등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카드형상품권으로 이를 보완하고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며 “코로나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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