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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94-Ⅲ. 永樂百問의 五行 合과冲의 秘密

11. 丑未冲相(축미상충)

 

驛馬骨(역마골-이마 양쪽 끝)과 腮骨(시골-양쪽 턱 주변)을 보아 판단 한다. 氣色(기색)과 欠(흠)이 변화가 나타나면 精通逃走(정통도주)하기 쉽다.

丑未冲相은 코를 중심으로 대각선으로 볼 때 오른쪽 이마 한쪽 왼쪽 턱의 한쪽 자리가 들어가거나 나와 있으면 丑未冲의 상으로 보는데 이 자리는 역마궁과 연애궁이라고 하여, 결혼하여 살다가 정을 통하여 도망가거나 대가 집 마나님이 머슴과 정을 통하여 도망가는 자리라 칭한다. 주로 여자가 남자를 부추겨서 도망가는 자리다. 未자리는 가정의 자리요, 丑자리는 끝내고 시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니, 기존의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시작하려하지만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역마궁이나 가정궁(귀밑 볼)의 색이 회색(기미나 검버섯)으로 변하면 가정 근심이 온다. 금전의 지출이 많아지고 부부갈등이 온다. 辰戌冲(진술충)이나 丑未冲의 자리는 천륜과 지륜의 자리라하여 무너지고 부서지니 오죽하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고 했다.

우리 얼굴은 가지런히 단정한 얼굴이 좋다. 이그러지고 들어가고 나오고 상처 나고, 제일 안 좋은 자리는 코에 상처가 가장 좋지 않은데 코는 자신을 나타내고, 이마는 부모요, 입은 자식을, 관골은 주변사람과 눈썹은 형제궁을 보는 자리니, 어느 한 곳에 흠이나 상처가 있으면 대단히 불길하다.

이상하게 임씨성(임영웅의 흉터처럼)을 가진 사람의 관골에 흠이 있는 걸 논자는 많이 봤다. 오죽하면 관골에 흠이 있는 사람에게 혹시 임씨이신가요? 물으니 거의 100이였다. 왜인지는 논자만의 추리인데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 여기서는 생략한다.

辰戌丑未의 자리가 모두 이 모양이면 生死(생사)의 문제가 나타난다. 귀밑의 색은 특히 언어를 주관하는 자리니 듣기만하라는 귀를 두고 말을 하면 말 때문에 구설을 당하여 재판까지 간다. 특히 선거판에서 자주 있는 일로 귀밑(시골)이 색이 어두우면 말조심하지 않으면 당선무효감이다. 진술축미상은 언듯 보면 마름모형이다. 이마와 턱은 좋은데 그 양쪽들이 받쳐주지 못하니 고난이 많다. 연예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조선중종 때 ‘走肖爲王(주초위왕)’이란 유명한 모함에 희생된 조광조가 있었다. 모함을 당하여 죽임을 당하기 얼마 전 조광조는 어느 관상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 형상이 흑으로 빚은 인형과 같으면 단명할 상이니 수명을 계산할 필요가 없으며, 얼굴이 비참한 빛을 띠면 춥고 배고프며, 얼굴이 푸르거나 남색이면 수명이 짧고, 얼굴색이 희고 해골과 같으면 인간 세상에 오래 있지 못하며, 잿빛 같으면 저승길이 멀지 않다. 관상가가 조광조의 상을 평하기를 “푸른 기운이 점을 물들인 듯 하고 회기가 침입한 듯 보인다. 60일 이내에 우환이 생길 것이다” 이렇듯 인간이 아무리 착하게 성심을 다하여 선을 행하려 하여도 身(신)이 먼저알고 情(정)을 보내니 참으로 신비롭다.

우리 인체는 이렇듯 精氣神(정기신)이 한데 어우러져 身으로 나타난다. 논자가 평 할 일은 아니지만, 조광조가 아무리 바른 정치를 하고 싶다하였으나 반정공신들이 모함하는 바람에 희생에 이르렀고, 얼굴에 나타난 것처럼 이미 정해진 운명인 것인가! 『상법』에 論上停凶氣(논상정흉기)라 하여 이마부분과 턱부분을 놓고 길흉을 말한다. 이마는 하늘이요 턱은 땅이니, 하늘과 땅이 잔잔하고 맑으면 천하가 맑은 것처럼 얼굴도 이마와 턱 부분이 맑고 빛이 좋으면 만사 대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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