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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AFC(아시아축구연맹) A급 지도자 강습회를 유치해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AFC A급 지도자 강습회는 18세 이상 선수들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이다.
AFC A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으면 감독이나 코치로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년 파주, 양산, 창원 등 전국에서 60∼80회 정도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A급 지도자 자격증 획득 후 고교 이상의 전문팀에서 5년 이상 지도하면 P급 지도자 교육 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데, P급 지도자는 대표팀과 K리그 감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시와 축구협회가 만들어낸 쾌거
남원에서는 지난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첫 교육이 시작된데 이어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간은 1급 지도자 강습회를 위한 피트니스 훈련이 진행됐다.
첫 강습회에는 근래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FC)을 비롯해 축구선수 최효진(전남 드래곤즈), 지도자 황지수(포항 스틸러스)등을 포함한 24명이 참가해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강습회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황보관 강사와 이임생 강사를 비롯해 전민광(포항스틸러스), 안진점(인천유나이티드), 박준희(광주FC) 등 총 25명의 현역 K-리거들이 참가하고 있다.
A급 지도자 강습회를 남원에 유치한 것은 박달주 남원시축구협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남원시가 적극 노력한 결과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시설, 교통·숙박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는 하지만 등급적인 환경에서 남원시가 타 도시와 경쟁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러나 민간체육단체와 행정이 한뜻이 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한 것이 주요해 남원에서도 강습회를 유치, 타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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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양승철 과장은 “우리가 매년 1,000명 이상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데 훈련 장소 선택부분에서 있어 교통, 편의시설, 지자체 협조, 운동장 컨디션 등 훈련에 유리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서 “남원의 경우,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호남권역은 물론 중부, 영남권역까지 오갈 수 있는 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부분과 숙박시설의 적절한 단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원시 축구협회의 보조 인력지원을 비롯해 운동장, 창고 등 훈련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이 즉각 수용돼 반영되는 등 지자체에서의 협조가 적극적이어서 교육장소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보통 10일~ 15일정도 지역에서 강습이 이뤄지면, 방문자 유입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뿐 만 아니라, 지도자급 선수들이 남원에서 훈련받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제자들을 양성하는 전지훈련장소로 선택하기 때문에 선순환 효과가 이어진다”며 “이번 강습회 유치를 통해 남원시는 전문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명소로 명성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높은 훈련 성과를 필요로 하는 지도자·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지훈련, 지도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전지훈련의 메카 남원시를 표방하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달주 남원시축구협회장은 “AFC 지도자 과정은 축구선수라면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교육프로그램”이라며 “대한축구협회가 남원에서 지도자과정을 열어 새로운 선택을 한 만큼, 우리 축구인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적극 지원해 강습회 유치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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