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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동과 왕정동을 가로지르는 광치천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로, 생태계 환경 수준을 알려주는 지표종이다.
시에 따르면 남원 도심 대표하천인 요천에서 종종 발견되던 수달이 지난 9일 저녁 향교동 광치천 곳곳을 헤엄치며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천변을 산책하던 한 시민은 “3년 전부터 2마리의 수달이 하천에서 헤엄치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이날은 1마리만 보였다”며 “광치천이 깨끗해지면서 수달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치천은 산업단지와 축사 등으로 인해 과거 오염이 심각한 상태였지만 지난 2018년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새단장 됐다.
시 관계자는 “요천뿐만 아니라 광치천에서도 수달이 발견돼 생태하천 조성사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하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과 야생동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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