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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이고 수직적, 고압적 태도 등엔 거부감
이미선·전평기·양해석, 의정활동 우수의원 선정
남원시 공무원들이 남원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직원들을 대할 때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태도가 거북스럽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남원시공무원노조는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9일간 설문지를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집행부와의 소통능력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57.7%)인 반응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시정견제 및 대안제시(31%), 지역현안 해결 및 주민갈등 해소(26.4%), 민의반영(25.4%)을 꼽았다.
하지만 부정적인 평가에서는 권위적인 자세(42.8%), 공익보다 사익추구(23.1%), 소통능력 부재(19.6%) 등을 순위로 매겼다.
의원과 직원들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수직적(53.1%), 매우 수직적(32.4%)이라는 대답이 대체로 수평적(12.7%), 매우 수평적(2%)이라는 대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질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질문에서도 ‘예의적이다’(40.7%) 보다 ‘고압적이고 질문내용이 부실하다’(59.3%)는 답변이 많아 의원들의 태도나 자세를 비판하는 시각이 컸다.
또 감사자료에 대해서도 양이 많고 내용도 무관하다는 의견이 60% 이상을 차지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는 이미선 의원(160표), 전평기 의원(139표), 양해석 의원(128표)이 선정됐다.
직원들은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을 선정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태도로 정책질의 합리성(58.2%)을 선택했으며, 직원에 대한 예우 정도(20.4%), 발의된 입법안의 수와 질(11%), 민원해결 정도(10.4%)를 후순위로 꼽았다.
남원시공무원노조 이정찬 지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민의를 대변하는 남원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잘 수행했는지를 조사한 것”이라며 “의원들과 직원들 모두 의식과 변화에 긍정적인 모습이 많았지만 다소 부정적인 요소도 나타나, 앞으로 관계개선과 발전방향을 좀 더 연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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