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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시정 전반에 다양한 지적 쏟아져
인사행정, 공공조형물 관리부실 도마에 오르기도
남원시의회 제240회 정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남원시 행정과 정책, 시정에 대해 다양한 지적들이 쏟아졌다.
손중열 의원은 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공공의대가 아직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지확보에서는 사유지 21필지 중 3필지만 매입해 성과가 미비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분발을 촉구했다.
강성원 의원은 시민참여예산이 일부 순수 발굴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읍면동 주민숙원사업과 연계돼 있다며 당초 취지에 맞는 운영과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또 8만 인구에 23개 읍면동을 운영하는 것은 다른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방만하다 할 수밖에 없으며, 이·통장도 500명이 넘는다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행정구역 통폐합 계획 수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사와 관련해서 최형규 의원은 승진과 근무평정, 성과상여금도 일부 부서에 편중돼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격무부서 기피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양해석 위원장은 보건소 인사문제를 지적하며, 보건직렬에 비해 간호직의 5·6급 보직기회가 적고 승진 또한 크게 차이가 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공공조형물 관리실태도 도마에 올랐다.
이미선 의원은 2014년 국민권익위가 각 지자체에 공공조형물에 대한 건립과 관리체계 개선을 권고했지만 남원시는 관리대장조차 갖추지 않은 채 여전히 허술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조형물 설치는 작게는 수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 된다”며 “하지만 남원시는 각 부서별 사업에 따라 조형물을 생산하고도 사후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 보니 깜깜이 예산에 낭비적 요소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명숙 의원도 공공조형물 관련 조례가 없어 건립 시 심의단계를 거치지 않아 무분별하게 공공조형물이 건립되고 있다며 책임부서 지정과 전수조사 등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덧붙여 마을벽화사업도 사전 심의 없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사후 관리와 통합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원칙과 기준을 만들어 사업에 신중을 기하라고 했다.
박문화 의원은 가야문화유산 운영관리와 관련해 출토유물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가야문화 인프라 구축 및 접목, 콘텐츠 개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에 시가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교체를 위해 떼어낸 춘향영정 관련 지적도 많았다.
의원들은 춘향영정 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절차와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며 향후 추진계획에 보다 심사숙고 하라고 주문했다.
양해석 위원장은 “춘향영정 철거는 시민사회 여론과 사회적 합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업무를 추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 용역을 실시해서라도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시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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